그래서 일단 써보는 에필로그
어떻게 하고 싶냐고 다그쳤지
분명 다그칠 문제가 아닐텐데
그리고 다그칠 입장이 아닐텐데
카페에 사람이 많은데
그런데
너랑 나 둘 뿐인 느낌
아니 어쩌면 나 혼자 뿐인.
내 머릿 속엔 오직 한 단어 뿐
왜,
그리고 물음표..
머릿 속 유일한 단어와 달리
내가 뱉은 말은 너가 원했던 한 마디
너 입으로 뱉기 싫어
나를 다그쳐 너가 받아낸 그 말,
“...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