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편님

남편아니고 내편. 우리집양반.

by ㅎㅅㅎ


결혼 한달 차.

달달함을 자부 할 수 있는 신혼이다.


무언가 아직 연애 때 호칭으로 여전히 자연스레 부르고 있으나.

글을 생각하거나 무언가 에피소드를 생각하면 우리집 양반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하하.


그리하여 시작된 우리집 양반 스토리 01.


우리집 양반은 본래 깔끔한 스타일이다.

결혼해 보니 더욱 실감하게 되는 부분.

그런 우리집 양반이 요즘 가장 사랑하는 집안일은 화장실청소이다.

물론 결혼 전 화장실청소와 쓰레기처리는 남편님 담당으로 서로 정한 바 있지만,

(사실 나의 부탁조가 더 강한)

그 중에서도 화장실청소는 이렇게 더할 나위없이 스스로 하실 수가 없다.


주말 "청소하자" 로 시작되는 우리만의 청소 시간에 화장실만 들어가면 그는 나올 생각을 않고 반짝반짝 광내기 바쁘다.

너무 햄볶하게 청소를 하고 나오며 그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뿌듯한 표정으로.


"세면대가 왜 이렇게 반짝반짝해~? 누가 닦았나봐~~!"

너무나 귀여우실 수가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화내지 마시길)


집들이 때마다도 화장실이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이라고 자랑하는 그. 는 사랑입니다.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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