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아니고 내편. 우리집양반.
결혼 한달 차.
달달함을 자부 할 수 있는 신혼이다.
무언가 아직 연애 때 호칭으로 여전히 자연스레 부르고 있으나.
글을 생각하거나 무언가 에피소드를 생각하면 우리집 양반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하하.
그리하여 시작된 우리집 양반 스토리 01.
우리집 양반은 본래 깔끔한 스타일이다.
결혼해 보니 더욱 실감하게 되는 부분.
그런 우리집 양반이 요즘 가장 사랑하는 집안일은 화장실청소이다.
물론 결혼 전 화장실청소와 쓰레기처리는 남편님 담당으로 서로 정한 바 있지만,
(사실 나의 부탁조가 더 강한)
그 중에서도 화장실청소는 이렇게 더할 나위없이 스스로 하실 수가 없다.
주말 "청소하자" 로 시작되는 우리만의 청소 시간에 화장실만 들어가면 그는 나올 생각을 않고 반짝반짝 광내기 바쁘다.
너무 햄볶하게 청소를 하고 나오며 그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굉장히 만족스럽고 뿌듯한 표정으로.
"세면대가 왜 이렇게 반짝반짝해~? 누가 닦았나봐~~!"
너무나 귀여우실 수가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화내지 마시길)
집들이 때마다도 화장실이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이라고 자랑하는 그. 는 사랑입니다.
(저에게^.*)
copyright 2016. 정글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