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한 줌이 되어

by 문학소녀


창가에 놓인

어제의 그늘을 풀었다.


조용히 쉬어가던 마음 위로

천천히 내려앉고 싶은 날


손을 내밀면

따뜻함보다 먼저 다가와

안심이 되어 주는 그런 빛으로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은 가벼워지도록


잠시 머물다 가는

햇살 한 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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