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 10 종료에 따른
7~8년 전에 산 노트북을 사용 중인데 자꾸 Window 11로 교체를 해야 된다는 팝업 창이 뜬다.
노트북 사양이 부합되면 업그레이드도 된다고 해서 확인해 봤더니 내 노트북의 프로세서는
업그레이드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나온다.
사실 나는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는데 좀 사이즈가 큰 아이패드 에어 정도로 갈아타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노트북이 업그레이드가 안되니 어쩔 수 없이 새 노트북을 먼저 알아보기로 했다.
항상 국내 브랜드 노트북 PC만 사용해 본터라 사양이 괜찮다면 다른 브랜드도 적극 검토를 해보기로 했다.
예전 회사에서 노트북 PC 제품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일이었기에 제품 사양은 대동소이하고, 단지 브랜드 파워, 프로모션 등에 따라 판매량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20년 더 이전에 LG-IBM 시절 Think-Pad 노트북을 사용했기에 그 명맥을 이은 레노버 제품도 보았고,
HP도 나름 PC에서 강자여서 동일한 사양 제품을 찾아보았고, 내가 노트북을 팔 때 선두 주자였던
Acer, Asus도 두루두루 찾아보았다.
여러 가지 제품들을 열심히 비교, 검색해 보다가 몇 가지 제품을 최종 후보로 골랐다.
비슷한 사양이지만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Asus 제품을 구매하려고
최대 할인을 받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할인 쿠폰도 받고 온라인으로
구매를 진행했다. 필요한 개인 정보를 넣고 결재를 진행하였다. 결재가 진행된다고 한참 화면이 지연되더니
최종 결재 완료로 넘어가질 않는다. 일단 결제 창을 닫았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주문 취소라고 나왔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안내 전화로 문의를 했더니
다른 브라우저나 다른 PC에서 다시 주문을 해보라는 것이다.
시키는 대로 다른 브라우저로 그리고 다른 PC에서 주문 결제를 진행하였으나
결국 시간만 낭비하고 결재는 되지 않았다. 역시 나는 한국 브랜드를 사서 써야 되나 보다 생각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브랜드를 검색 오래 사용 가능한 사양으로 최저 가격을 받기 위해 이런저런 조건을
동원하여 주문을 완료했다. 나름대로 사양을 맞춰서 주문해서 그런지 배송까지 일주일이 걸린단다.
PC가 도착하기 전 미리 기존 PC에서 각종 데이터 백업을 완료했다.
주문 후 대략 10일이 지나서 배송이 되었다. 노트북인데 굳이 기사님이 와서 본다길래
뭔지 싶었다.
배송이 된 날 보니, 기사님이 박스를 본인 맘대로 개봉할 수 없어서 내가 보는데서
개봉을 하고 외관을 확인하고 PC를 켜서 몇 가지 세팅을 해주고 가셨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생산지가 중국이었다.
아~ 그래서 10일씩 걸린 거구나, 주문을 할 때 여러 가지 사양을 내가 고르고 거기에 맞춰서
주문 제작을 하여 배송이 된 것이다.
그래 내 생각이 맞았다.
외관 디자인만 다를 뿐, 어차피 부품들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한국 브랜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새 노트북을 사면서 제품 사양들을 보니 이제는 AI를 사용하지 않으면 노트북 사양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듯했다.
덕분에 또 배울게 늘었네~
앞으로 10년은 같이 가보자 새 노트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