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내려놓기

멍 때리기의 영어 표현

by Old Bamboo 노죽

내가 팝송을 듣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는 때는 중2 겨울 방학 즈음으로 기억한다.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가 유명해지고 있을 때였다.

그러고 이름을 기억하는 여러 외국 가수 중의 하나가 호주 출신의

올리비아 뉴튼 존이었다.

음악도 그랬지만 해외 토픽에 나오는 그녀의 기사 때문에 각인된 것도 있었다.


해외 근무 중 어떤 여행 블로그를 보다가 그녀의 음악 뮤직 비디오를 하나 보게 되었다.

Have you never been mellow (1975, Olivia Newton John)이라는 노래였다.


mellow라는 단어가 생소하여 검색을 해보니, 국어사전에 의미는 이렇다.

(왜 국어사전에 mellow가 나오는지도 궁금)

[심리] 삶 속의 단순하고 자연적인 즐거움들을 긴장을 푼 상태에서 조용히 즐기는 상태


1975년도에 이미 서구 사람들이 지금 우리가 겪는 각종 스트레스나

번 아웃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노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사는 근처에 정신과 병원을 이렇게 흔하게 볼 수 있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항상 바짝 조여져 긴장된 현악기의 줄처럼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새벽 3~4시에는 눈이 떠져 뒤척거리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당시 제일 부러운 사람이 회사에서 모드와 가정에서의 모드 사이를 적절하게

온 오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이런 모드 조절을 잘한다고 한다.

이게 오히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더 길게 오래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 같다.


아직도 긴장 속에만 지낸다면 가끔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멍 때린다는 표현이 거슬리면 가끔 Mellow out (여유롭게 지내다)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떤가?


야외 활동하기 좋은 이 시기에 우리의 머리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