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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블리쌤 Jul 13. 2023

2023년 고등 생기부(학생부) 기재 요령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작성 방향

<2023년 초중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PDF>

교육부다운로드페이지




<작성 유의사항>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상시 관찰, 평가한 누가기록 중심의 종합 기록이어야 함.  

2. 학교교육계획 이외 체험활동은 교육부, 교육청 및 소속기관 행사에 한해 기재 가능함

3. 어떤 항목에도 기록할 수 없는 사항  

    공인어학시험 참가 및 수상실적  

    (교과, 비교과) 교외대회 참여 사실 및 수상실적  

    교외상(표창장, 감사장, 공로장 등도)  

    교내외 인증시험 참여 사실이나 그 성적  

    모의고사 성적  

    논문 투고 및 발표 사실  

    도서출간 사실  

    지식재산권 출원 또는 등록  

    어학연수, 봉사활동 등 해회 활동실적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 내용  

    장학생,장학금 관련 내용  

    구체적 특정 대학명, 기관명, 상호명, 강사명 등  

    교내대회 참여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실적  

    자격증 몇칭 및 취득 사실(자격증 및 인증사항 이외 항목 입력 불가) - 어차피 대입미반영  

4. 재학 및 출신 고등학교를 알 수 있는 내용 기재 불가

5. 무관련, 기재 불가항목, 과장, 허위 기재 금지

6. 학부모의 기재 및 수정 관련 부당 요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해당 위법 행위임

7. 입력 및 정정권한과 관련하여 담당자 아닌 교사에게 권한 부여하는 행위 금지




<기재 항목별 주요 기재요령 및 관리 방향>

1. 수상경력 : 교내 주최, 주관 대회 실적만 입력.

학교교육계획서 내 시상 계획이 있는 대회명과 행사명은 '수상경력'에만 입력하고, 그 외 어떤 항목에도 입력할 수 없음(시상 계획이 없는 대회라도 '대회' 명칭 입력 불가)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반영하지 않음.



2. 자격증 및 인증 취득사항 - 대입 미반영



3.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장소가 국내일 경우에 한해서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학교가 주관허거나, 시도교육감이 승인한 학교 밖 교육기관(공공기관, 지자체 및 교육청 운영, 대학, 비영리단체 등) 중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체험활동(기관명 입력 불가, '학교 밖 교육기관'으로 통칭하여 입력), 타고등학교 주관 활동 중 학교장 승인, 교육관련기관(교육부소속시관,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등) 주관 활동 중 학교장 승인 체험활동만 기재 가능.

외부기관(시민단체) 활동 등은 학교장 승인을 받아도 생기부 기재 불가.

활동실적(내용)의 단순한 나열식 입력은 지양하며, 구체적 대학명, 기관명, 상호명, 강사명 입력 불가

개인봉사활동, 자율동아리 실적은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반영하지 않음.



4. 교과 세부능력특기사항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수준의 특성 및 학습활동 참여도, 자기주도적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 정도 를 중심으로 기재함. 

방과후학교 활동은 기재하지 않음. 

정규교육과정의 교과 성취기준에 따라 수업 중 연구보고서(소논문) 작성이 가능한 과목 은 특기할 만한 사항 이있는 과목 및 학생에 대하여 연구보고서(소논문) 실적(제목, 연구 주제 및 참여인원, 소요시간)을 제외하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기재할 수 있음. 

* 연구보고서(소논문) 작성 가능 과목: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융합과학 탐구, 과학과제 연구, 사회과제 연구 



◦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 입력 불가 항목 

- 각종 공인어학시험(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유의사항 참조)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 실적 

- 교과・비교과 관련 교외대회 참여 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 실적 (학교장의 참가 허락을 받아 참여한 각종 교외대회에서의 수상실적도 기재 불가) 

- 교외 기관・단체(장)등에게 수상한 교외상(표창장, 감사장, 공로상 등도 기재 불가) 

- 교내 ・ 외 인증시험 참여 사실이나 그 성적 

-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원점수, 석차, 석차등급, 백분위 등 성적 관련 내용 일체) 및 관련 교내 수상실적 

- 논문을 학회지 등에 투고 또는 등재하거나 학회 등에서 발표한 사실 

- 도서출간 사실,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출원 또는 등록 사실 

- 교내대회 참여사실과 그 성적 및 수상실적 

- 이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시 유의사항’에서 기재 금지한 사항 일체 

- K-MOOC, MOOC, KOCW 

- 자율탐구활동으로 작성한 연구보고서(소논문) 관련사항 일체는 기재할 수 없으며, 탐구보고서 등으로 편법적 기재 금지 

※대회와 관련하여, 대회의 명칭을 단순행사로 변경하여 입력하는 행위 불가(‘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포함하여 ‘수상경력’ 이외 학교생활기록부 어떠한 항목에도 변경 입력 불가) 

◦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영재・발명교육 실적은 제공하지 않음



5. 독서활동상황 : 도서명(저자) 형태로 기록(독서기록장, 포트폴리오 등의 증빙자료 제시 후 학생 개인 보관)

2024학년도 대입(졸업생 포함)부터 상급학교 진학 시 반영하지 않음.

대입에 도움되는 독서 활동은? 목록식 도서목록 작성이 아닌 아래와 같은 기록은 유효함

◦ 단순 독후활동(감상문 작성 등) 외 교육활동을 전개하였다면, 도서명을 포함하여 그 내용을 다른 영역(교과세특,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입력할 수 있음.




<생기부(학생부) 새로운 경향에 맞춘 학생부종합전형의 대비 방향>

1. 수상경력 - 미반영

학교마다 경쟁적으로 시상 분야를 확대하여 다방면에 뛰어난 학생들은 상을 쓸어 담는 느낌까지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상계획으로 급식 안 남기고 잘 먹는 아이들까지 시상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돌 정도였습니다.

2019년 1학년부터는 수상실적이 생기부에는 기재가 되지만, 대입 활용 시 학기별 수상 실적 한 가지씩만 대학에 전송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개근하듯이 대회에 참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상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진로 등에 더 유리한 대회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과 에너지는 교과 학습이나 다른 비교과에 쏟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입니다.




2. 자율활동

대입반영여부 : 연간 500자 계속 반영

장애이해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생명존중교육, 양성평등교육, 민주화교육, 안전교육 등 학교마다 비슷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모든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되 가슴이 뜨거워지는 교육이나, 진로 등에 도움이 되는 교육에 대해 학기 당 한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반의 특색사업이 있으면 열심히 참여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갑니다.

수련활동, 수학여행, 체육행사 등에서도 참여에 의의를 두지 말고 자신의 성장일지를 기록합니다.

그 외의 학교 행사도 자신에게 변화와 성장의 여지를 줄 수 있는지를 탐색하며 참여합니다. 별 감동이 없으면 탐색으로 끝나도 됩니다.

자율활동은 선생님의 관찰로는 한계가 있어 학생들의 평소 기록이나 증거가 큰 도움이 됩니다.




3. 동아리

대입반영여부 : 창체동아리는 연간 500자로 계속 반영

자율동아리는 미반영

동아리는 창체동아리와 자율동아리로 나뉩니다. 창체동아리는 의무가입이어서 진로와는 다른 동아리에 가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어도 밴드부에 가입해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활동도 관점에 따라서는 더 유리하기도 합니다. 진로관련동아리를 하더라도 구체적인 활동이 없을 경우보다는 다른 분야의 동아리를 열심히 재미있게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는 것이지요.

동아리는 학교마다 교사들이 덜 개입하면서 학생들의 주도성을 살려줍니다. 그래서 자기주도성, 창의성 발휘의 폭을 넓히며 동아리부장이 아니라도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하여 활동을 다양화하는 리더십을 발휘할 좋은 기회가 됩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활동하면 되는 것이지요.




4. 진로활동

대입반영여부 : 진로희망분야 미반영/ 진로활동 연간 700자 반영

2019학년도 1학년부터 진로희망이 생기부에만 기록하고 대입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진로활동의 내용은 자신의 진로분야로 범위를 좁혀서 탐구하고 탐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진로활동은 다른 분야보다 700자로 글자수의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진로관련 행사, 심리검사 등이 기본적으로 기록이 되고 나서 개인적인 활동내용이 기록되는데, 이때도 행사자체 참여보다 그 행사후에 어떤 활동을 추가로 확장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행사참여를 나열하는 것도 열심을 보여주기에 나쁘지 않지만 그것보다 개별적인 노력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로가 명확하지 않을 때는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한 평소의 기록을 남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진로가 바뀌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바뀌는 것이 설득이 될 수 있으려면 최선을 다한 고민과 노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5. 봉사활동

대입반영여부 : 특기사항 미반영, 개인봉사활동 미반영(학교내 봉사활동실적만 반영)

학교에서 하는 봉사활동 중 의미 있는 것은 학교만 다니면 기재되는 대청소 등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쓰레기분리수거, 도우미 활동 등입니다. 



6. 교과내신성적

단 학생부 교과전형처럼 학년별 반영비율, 반영교과, 산출방식 등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는 정성평가입니다. 객관적으로 내신이 좋은 학생들이 유리한 건 틀림없으나 성적추이, 내신등급보다 심화과목을 선택했는지의 여부, 주요교과목이 아닌 과목에 대한 성실도, 전공관련교과의 가중치 등 표준화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소위 비 중요교과의 등급이 다른 교과에 비해 현저히 낮은 학생들은 학종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매사에 진심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남기 때문입니다. 주요교과 내신성적만 좋은 학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면 됩니다. 물론 서울의 주요 상위권대학에서는 교과전형이 많지 않다는 것이 제약이긴 하지만요.




7. 교과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대입반영여부 : 2019학년 고1부터 방과후활동수강 미기재/ 세특 연간 과목당 500자 반영

생기부 글자수가 축소되면서 더 주목을 받는 생기부 항목이고, 그전에도 학종에서 정말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수상실적, 자율동아리, 독서활동 미반영으로 교과세특이 훨씬 더 중요해집니다. 

내신으로 드러나지 않은 학업역량과 학업과정, 그리고 그저 열심히 수능 공부를 했다는 것보다는 학교수업으로 출발한 과목자체에 대한 흥미와 지적 호기심 확장여부, 자기주도적 심화탐구학습 등이 교과세특의 취지에 부합합니다.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을 위한 열심은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노력이므로 순수한 지적호기심의 발현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모델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넘어선 지적호기심을 가지고 스스로 관련 도서나 관련 내용을 탐구하는 과정을 지속해나가는 것입니다.

이 때 중요한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막연한 일반적인 내용보다 세분화되고 구체화된 분야 파고들기

2) 생기부기록과 성적향상을 위한 노력이 아닌 순수한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자연스럽게 발휘되도록 하기

3) 한 두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히 지속하기




8. 독서

대입반영여부 :  미반영

독서는 교과세특과 진로 등과 연계하여 기록할 수 있으므로, 독서목록 작성이 미반영된다고 해서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수업시간 호기심 확장의 중요 도구가 된다는 인식도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교과, 진로 독서가 생기부에 녹아들어가게 노력해야 합니다.

정리 : 수준과 능력에 맞는 책 중 “수업 때 언급된 책이나 관련 내용에 대한 지적호기심 확장 도서 + 진로관련 독서”




9.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대입반영여부 : 연간 500자 계속 반영

글자수가 500자로 줄고 나서는 교사들의 부담은 줄었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임팩트 있는 요소가 부각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업, 학교생활, 인성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이며 대입교사추천서가 2019학년 1학년부터 폐지 되면서 추천서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전엔 인성요소별로 정리하도록 되어 있었고 그 인성 항목을 염두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배려, 나눔, 타인존중, 소통, 책임, 정직, 예절, 효, 갈등관리, 규칙준수, 관계지향성...



생기부 모든 영역이 다 그러하듯 학생 스스로가 삶으로 써내려 가는 것이 강조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타고난 장점 외에도 평소 영혼을 담은 의식적인 노력이 강조됩니다. 생기부를 위한 삶이 아니라 그저 삶의 성장이 기록되면 되는 겁니다. 각자 자기만의 속도와 삶의 의미와 지향점을 가지며 자기답게.

생기부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개별화입니다. 억지로 남과 똑같아지려는 것은 오히려 일반화에 가깝습니다.

때로는 지향하는 삶의 목표와 가치에 맞게 위선적으로 보이기까지하는 과정을 거칠 수도 있지만, 마음 먹은대로 바로 우리의 자아를 실현하고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걸 고려하면 그 답답하고 위선적으로 보이는 과정도 필연적인 성장의 과정입니다.

성적도 삶의 의미도 서서히 이뤄가며 불안전한 과정에도 조급해하지 말고 희망을 품으며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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