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수익 모델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오늘 브런치 멤버십 작가 신청을 했다.
멤버십 신청을 하다보니, 브런치와 비슷한 미디엄이 떠올라 간단하게 글을 써본다.
브런치를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미디엄이라는 온라인 출판 플랫폼에 대해서 한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미디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출판 플랫폼이다.
미디엄에 포스팅되어 있는 글은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으로 나뉘어 지는데, 대부분의 깊이있는 글은 유료 멤버십 구독이 필수라고 보면 된다.
현재 필자는 미디엄 유료 멤버십 구독을 안 하지만, 가끔씩 특정 주제와 관련된 깊이있는 글을 보고자 할 때에는 그 달만 멤버십 구독을 한다.(가령 어떤 회사의 프로세스 자동화 사례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스킬 설명에 대한 글들 말이다)
가격은 한달에 $5이고, 유료 멤버십 글을 볼 수 있다.
다른 구독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큰 금액은 아니지만, 최근 구독하는 플랫폼들이 너무 많다보니, 구독 플랫폼 우선순위를 정하다보면 뒤로 밀려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다.
내가 연재하고 있는 "AI틱톡커의 하극상"을 묶어 출간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신청을 하기는 했는데...
브런치 작가 멤버십 정보에 의하면 작가별 월 구독료 3,900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https://brunch.co.kr/@brunch/370
만약 한 달 4개의 글을 쓰는 작가라면 글 1개에 약 1,000원 정도의 가치를 지니는 셈이다.
그렇다면 내가 쓴 글 1개가 천 원을 지불할 가치를 지니는 지를 우선 좀 따져 보기 전에,
소설과 비교해 글자수당 얼마가 나오는지 계산 해 보도록 하겠다.
내가 오늘 올린 글은 공백 포함 약 4,500자를 포함하고 있다.
https://brunch.co.kr/@chunja07/143
시중에 출판되는 책 한 권의 글자수가 약 12만자라고 하는데, 책 한 권의 평균 가격은 약 17,000원이다.
글자당 가격은 0.14원이 나온다.
내 글의 경우 계산해보니 4,500자이다.
글 하나가 1,000원이라면 글자당 4.5원이 나오게 된다.
책 한권보다 약 32배가 비싼 셈인데, 작가 구독당 3,900원이라면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많은 플랫폼들이 유료 멤버십을 채택하고 있는데, 유튜브 역시 내가 구독하는 유튜버의 특정 컨텐츠들은 유료 멤버십 구독자들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고 있기 때문에, 특정 유튜버의 유료 멤버십을 구독할 생각은 없다.
미디엄 역시 겨우 $5에 불과하지만, 한달 구독을 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구독보다는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작가나 구독자에게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나 역시 브런치에 쓴 글을 보고 강의 제안이 들어왔고, 그릍 통해서 부수입을 올린 경험이 있기에 브런치를 통한 수익화는 너무나 환영이다.
내 글이 사람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나와 비슷한 공감대를 지닌 이들에게 제안을 받으면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나간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내가 즐겨봤던 글들을 모두 구독해서 봐야 한다면, 나는 과연 볼까?
라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