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환경 극복하기 / 감사합니다

<따뜻한 편지 1773호>를 읽고

by 제갈해리

척박한 환경인 사막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대표적인 식물로는 선인장이 있습니다.


사막이라는 곳은 매우 덥고, 한 달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물을 구하기가 정말 힘든 곳입니다.


선인장은 어떻게 사막에 적응하여 살게 됐을까요? 선인장의 가시는 본래 잎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막의 뜨거운 햇볕으로 살아가기에 잎은 너무 많은 수분을 필요로 했고, 최소한의 수분으로 살아남기 위해 잎을 작고 좁게 만들다 보니 차츰 가시로 변했다고 합니다.


딱딱하고 가느다란 가시는 수분을 거의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사막에서 살아가기에 안성맞춤인 형태로 변한 것입니다.


또한, 사막에서는 동물들도 물이 부족하여 식물로부터 수분을 섭취하기도 하는데 뾰족한 가시는 동물의 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도 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로 선인장은 사막이란 척박한 환경을 대표하는 식물이 된 것입니다.


따뜻한 편지 1773호

주변이 열악할 수 있습니다. 출발선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능력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뒤처진다는 자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난 안 돼, 절대 할 수 없어.'라고 오늘을 혹은 내일을 멀게는 미래를 미리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나를 환경에 맞게 변화시키거나 발전시킬 생각을 먼저 했다면 어땠을까요?


환경이 열악하면 뭐 어때? 맞추면 되지. 출발선이 다르면 또 어때? 한 발만 빨리 뛰면 되지. 능력이 뒤처지면 어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지.


주어진 환경에 맞춰 나를 바꾸고, 꾸준한 노력으로 발전해 나간다면, 누구도 견줄 수 없는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비록 환경이 어둡고 괴롭더라도 항상 마음의 눈을 넓게 뜨고 있어라.

- 명심보감 -


*출처 : 따뜻한 편지 1773호


따뜻한 편지 "척박한 환경 극복하기" 편 잘 읽었습니다. 사막이라는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선인장은 잎을 가시로 바꿔 살아남았군요. 아무리 힘든 환경이라도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라도 긍정적인 자세와 실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환경 탓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저를 용납하지 않으시는 것에 대해서 많이 한탄하고 지냈습니다.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가족들이 그립기도 하고 가족들이 주었던 사랑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꼬북이의 집안에 사정이 생기면서 저는 꼬북이와 함께 지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갈 곳이 없어져 버렸을 때 저를 받아준 곳은 바로 가정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려운 상황인 것을 아시고 기꺼이 탕자였던 저를 집으로 들이셨는데요. 아버지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지인들의 집이나 고시원을 전전했을 것입니다.


성서 속의 교훈으로 등장하는 '돌아온 탕자' 설화. 출처 : 뉴스퀘스트

아버지는 아무런 조건 없이 저를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아버지께 다시는 대드는 일이 없을 것이라 약속 드렸습니다. 아버지의 큰 사랑을 마주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으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탓을 해온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아버지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것을 즐거워하십니다. 제가 돌아온 뒤로 아버지는 제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쉬는 날이나 일찍 오시는 날에 엄마와 함께 고기를 먹으러 외식을 나가기도 하고, 엄마가 늦게 오시는 날이어도 저와 단둘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챙겨주시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에게 있어서 가족이란 식구란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 마주 앉아 식사를 같이 하는 가정, 그것을 이룰 수 있게 해주셔서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탕자, 제갈해리는 취업준비로 글을 자주 쓰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이웃 분들과 소통하려 합니다. 이제야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저는 경험이 일천하고 능력이 부족하지만, 하나씩 경험하고 배워 나가려 합니다. 요즘에는 문학심리상담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전 병원에 입원했을 때 정신과 프로그램 중에 문학치료가 있었는데, 그때 문학심리상담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좋은 기억이 저를 공부로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따고 실습 경험을 해보고 문학심리상담사가 되어 저처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문학으로, 책으로 어루만져주고 싶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제 자신을 이렇게 사랑하게 된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다 제 주변 사람들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에게 척박한 환경이었던 저의 가정과 주변 환경은 이제 기름진 토양이 되었습니다. 그 기름진 토양에서 어떤 싹을 티우느냐는 오로지 제게 달린 것이겠지요. 여러분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의 토양을 가꾸려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정말 세상은 마음 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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