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비결이 뭔데?

by 표나는 독서가

성공을 꿈꾸며 우리는 수많은 방법을 찾지만, 결국 본질은 단순합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예요. 방법보다 중요한 건, 계속 쓰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모두 성공을 꿈꿔요.
조금 더 나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그곳에 도달하고 싶어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쓰곤 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남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쉽게 그 자리에 가기 위해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하죠.

자기계발서를 읽고, 누군가의 성공 방식을 따라 해봐요. 그러다 잘 안 되면 또 다른 사람의 방법을 찾아 나서요. 그렇게 서점에는 여전히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들이 새롭게 발행되고, 우리는 또 그 유혹 앞에 서게 돼요.

저도 저만의 성공을 위해 글쓰기를 선택했어요.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어요. 김종원 작가님처럼 깊은 울림을 주는 영향력 있는 작가가 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글쓰기에 대한 책도 여러 권 읽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 글쓰기에서 ‘방법’은 그저 방법일 뿐이라는 걸요.

그렇다면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단순해요. 그냥 계속 쓰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써야 하냐고요? 어떤 비결이 있냐고요?
다시 말하지만, 그냥 쓰면 돼요.

“그래도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 마음속에는 어쩌면 ‘쓰기 싫은 마음’이 숨어 있을지도 몰라요.
방법을 찾는 사람의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이 정말로 그 일을 원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거든요.

진짜로 쓰는 사람은 방법을 찾지 않아요. 그들은 영감을 찾아요.
김종원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에요.

20년 전, 첫 시집을 출간하고 작가님은 교보문고에 자신의 이름이 걸린 코너가 생기길 꿈꾸셨어요. 그리고 결국 그 꿈을 이루셨어요.
작가님은 글을 쓰기 시작한 30년 전부터 매일 원고지 50매 분량의 글을 쓰셨어요. 직장을 다닐 때도 그 루틴은 변하지 않았다고 해요. 매일매일 꾸준히 글을 써나가셨어요. 그게 지금의 작가님을 만든 힘이었어요.

작가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실천하셨어요.
매일 원고지 50매의 글쓰기.
그 루틴을 지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은 지금도 여전히 그 다짐을 실천하고 계세요.

성공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그곳을 향해 손을 뻗게 되죠.
그리고 그럴수록 방법에 얽매이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해야 해요.

진짜 성공한 사람은 다른 이의 비결을 묻지 않아요.
자신의 길이 곧 성공으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걸 알기에, 묵묵히 그 루틴을 이어갈 뿐이에요.

“뭐든 오랫동안 계속해 보세요.
뭐든 계속하다 보면 특별해지고,
본질도 저절로 알게 되는 법이에요.”

김종원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글도 사실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제 막 글쓰기를 시작한 초보자라면 당연한 일 아닐까요?
아직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고, 그 글로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도 써봐야 알아요.

계속 쓰다 보면 언젠가는 저도 그 방법을 깨닫게 될 거예요.
대신 저의 전부를 걸고 반복해야겠죠.
그러다 보면 언젠가 삶 자체가 글이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지금은 하루에 한 편의 글을 쓰는 것으로 시작해요.
그냥 써요. 막 써봐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문장, 나만의 길이 생겨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