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극장 재오픈 소식 外
'코로나19'라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헤쳐나가고 있는 극장가. 특히나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북미 시장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작년 <테넷>, <원더우먼 1984>를 비롯하여 올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까지 극장 개봉을 이뤄낸 한국과는 달리, 북미 시장은 굳게 닫힌 극장을 뒤로 하고, OTT 직행열차를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세계 영화 시장은 끊임없이 굴러가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주 할리우드에선 어떤 소식이 들려왔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3월, 좌석 제한을 조건으로 뉴욕 극장 재오픈!
약 1 년간의 극장 폐쇄 이후, 뉴욕의 극장가들이 마침내 시 정부로부터 좌석 허용률 25%을 조건으로 극장을 다시 여는 것을 확답 받았다고 미국 대중 매체 'The Wrap'은 전했습니다.
뉴욕시는 몇 가지 방역 수칙과 함께 이를 허용하였습니다.
1. 관람 시 마스크 착용
2. 지정 좌석 이용 (띄어 앉기)
3. 좌석 허용률 25% 이하 혹은 좌석 수 50석 이하로 제한
또한, 극장은 주기적인 환기 시스템을 통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알렸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 속에 미국 내 수천 개의 극장들이 닫혀있었던 만큼, 이번 재오픈은 북미 박스오피스 회복을 향한 긴 여정의 시작이며, 이 결정을 통해 개봉일을 미뤄오던 많은 배급사들 또한 극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극장가와 제작 및 배급사들은 백신을 통해 여름철 대목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으며, 이에 맞춰 대부분의 텐트폴 영화들이 봄 개봉 대신 여름을 노리고 있지만, 마블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만이
5월 7일 극장 개봉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결정에 보답하듯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서치라이트의 <노마드랜드>
(원제:Nomadland)가 약 1,200개의 스크린을 통해 극장 재오픈의 포문을 열 예정입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Army of the Dead> 넷플릭스 공개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은 올해 개봉될 유일한 '잭 스나이더'의 영화가 아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좀비 영화 <Army of the Dead>의 공개일을 5월 21일로 확정 지었다고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밝혔습니다. 이는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되는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의 HBO Max
공개 2달 후입니다.
명작 시리즈물 <오션스 일레븐>과 '잭 스나이더' 감독의 명작 좀비 영화 <새벽의 저주>가 적절히 합쳐진 영화인 <Army of the Dead>는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좀비들이 침입한 베가스의 카지노에서 수백만 달러를 훔치는 용병 집단의 우두머리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감독의 전작 <새벽의 저주>의 시퀄 영화로, 2008년 처음 제작 사실이 알려졌지만,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화로 제작 투자를 확정 짓기 전까지 어느 곳에서도 러브콜을 받지 못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벤 에플랙, 갤 가돗 등 몇몇 배우들의 재촬영 이후 3월 18일 HBO
Max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가이 리치 감독 신작 <Ministry of Ungentlemanly Warfare> 제작
1998년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로 화려하게 데뷔한 '가이 리치' 감독이 파라마운트사에서
제 2차 세계 대전에 관한 영화 <Ministry of Ungentlemanly Warafare>를 제작합니다.
영화는 '데미안 루이스'의 동명의 수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그중 '윈스턴 처칠'의 특수 작전을
세밀하게 그려낼 예정입니다.
가이 리치 감독은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 작업 이후 영화 <젠틀맨>의 연출을 맡았고, 본 영화의
작업 이후 첩보 스릴러 영화 <Five Eyes>를 통해 배우 '제이슨 스타뎀'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콜린 퍼스 주연의 <Curtain Call> 제작 소식
영화 <프로포즈 데이>의 감독 '아넌드 터커'가 메가폰을 잡은 <Curtain Call>이 올해 말 영국에서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는 독일의 "Squareone Entertainment"를 비롯하여 전 세계 13개의 제작사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동명의 소설 "Curtain Call"을 각색한 이 영화는 당대 악명 높은 비평가였던 '지미'와 충실한 그의 조수 두 명, 눈엣가시 '지미'를 없애고자 하는 신문사의 새 국장, 그리고 '지미'의 비평에 상심한 젊은 여배우 '니나'를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콜린 퍼스를 비롯하여 젬마 아터튼, 파파 에시에두, 사이몬 러셀 빌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씨네랩 에디터 Cam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