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앤드 게임>을 본 관객이라면, 누구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그 설렘을 모를 수 없을 것이다.
수많은 슈퍼 히어로와 영화들을 만들어낸 스튜디오 마블은 최근 1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는 ‘영화에 대한 감성과 감각’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새롭게 공개한 영상에서 곧 개봉할 <이터널스>에 대한 짧은 정보와 <블랙 팬서> 그리고 <캡틴 마블>의 후속작 이름을 공개했다.
액션으로 가득 찬 이 영상은 <어벤져스: 앤드 게임> 이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과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 그리고 폴 러드의 ‘엔트맨’을 집중 조명했으며, 이는 마블의 페이즈 4 ‘하이라이트 릴(영화의 가장 좋은 부분)’ 역할을 했다.
'현실에서 벗어나,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하나라고 느끼며, 함께 나눈 모든 순간들,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 입니다. (We go to escape, to get lost in a story, to feel connected, to share moments, we will remember forever)’라고 쓰인 이 메시지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영화관 사업을 위해 나온 것인데, 실제로 많은 극장들은 장기간 폐쇄 및 영화 개봉 침체기로 인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마블은 앞으로 몇 년 간 10개 이상의 영화를 준비하며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것이다. 여기서는 새롭게 발표된 날짜와 함께 등장한 2023년 2월 17일 개봉 예정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 그리고 2023년 5월 5일 개봉 예정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가 포함됐다.
또한, 영상에서 공개했듯이 <블랙 팬서>의 차기작 이름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로 정해졌다. 이 영화는 2022년 7월 8일에 개봉 예정이며,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고인이 된 채드윅 보스만의 티첼라 역할은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故 채드윅 보스만은 4년간의 암 투병 끝에, 작년 8월 4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캡틴 마블>의 후속작은 <더 마블스>라는 제목과 함께 2022년 11월 11일 개봉할 예정이다. <더 마블스>에는 브리 라슨의 ‘캡틴 마블’외에도, ‘스펙트럼’ 모니카 람보와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 등장할 예정이며 <미즈 마블>은 2021년 하반기에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다.
<블랙 위도우>는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 극장에서 개봉하는 마블의 오랜 작품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디즈니 플러스와 함께 동시 개봉할 것으로 밝혀졌다.
씨네랩 에디터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