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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May 13. 2021

<원더 우먼>의 갤가돗, 또 논란이 생긴 이유는?

출처: Variety

이스라엘 출생으로, 이스라엘 방위군 의무병으로 2년간 복무한 <원더 우먼>의 주인공 갤 가돗이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사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해 일부 팬들의 반발을 샀다고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가 전했다.


갤 가돗은 5월 12일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제 조국은 전쟁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저는 제 가족과 친구들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악순환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유롭고 안전한 국가로 살 자격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 이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상상할 수 없는 적대감이 종식되기를 기도하며, 우리 지도자들이 해결책을 찾아 평화롭게 함께 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더 좋은 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출처: 트위터


갤 가돗의 성명은 즉시 화제가 되었는데, 사람들은 그녀가 팔레스타인을 이름으로 지칭하는 대신 ‘이웃 사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동안 이스라엘을 지지했다고 주장한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은 원더 우먼 역할을 비판하기 시작했는데, 원더 우먼은 작년 말 <원더 우먼 1984>에서 등장했다.


버라이어티 매체는 갤 가돗이 이스라엘 방위군으로 함께 한 이력과 함께, 워너브라더스와 DC코믹스 프랜차이즈의 핵심 주인공이자 <저스티스 리그>의 핵심 주연 중 한 명인 원더우먼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할리우드에서의 A급 위상을 고려할 때 많은 논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레바논 정부는 갤 가돗의 개입과 이스라엘과의 전쟁 등을 이유로 <원더 우먼>의 개봉을 금지한 바 있다. 


현재 갤 가돗과 워너 브라더스 측은 버라이어티의 코멘트 요청에 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사흘째 무력충돌이 일어난 상태이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여러 차례 공습을 감행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폭력사태가 더욱 고조되었다.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과 이스라엘 경찰 충돌로 촉발한 양측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자 국제사회는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씨네랩 에디터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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