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 예정!
올해 25주년을 맞은 몬트리올의 판타지아 국제영화제가 큼지막한 생일 선물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제임스 건 감독의 신작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공식 개막 전날인 8월 4일에 특별 상영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는 좀비 스릴러 캐나다 감독 줄리엔 크나포가 연출한 <브레인 프리즈> 사영보다 하루 빠른 일정이라고 하네요. 사실 제임스 건 감독과 판타지아 영화제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제임스 건 감독은 1997년에 처음으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이후, 그의 대표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도 함께 했을 만큼 판타지아 영화제와는 친구같은 사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8월 5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몬트리올에서 마련한 안전 규칙에 따라 조심스럽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7월 말, 판타지아 영화제는 심사위원을 포함하여 프로그램 세부 정보 및 나머지 영화 출품작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에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이은 작품으로, 오는 8월에 개봉한다고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코리아가 밝힌 바 있습니다. 전편은 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8천5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수많은 전문가와 관람객의 혹평을 견뎌내야만 했습니다.
할리 퀸 역의 마고 로비, 아만다 월러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 릭 플래그 역의 조엘 킨나만, 캡틴 부메랑 역의 자이 코트니 등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등장할 예정이고, 블러드스포트 역의 이드리스 엘바, 피스메이커 역의 존 시나, 킹 샤크 역의 실베스터 스탤론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합류할 뿐만 아니라, 저스티스 리그 세계관의 첫 빌런 스타로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화는 ‘수어아이드 스쿼드’의 세계관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임스 건 버전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해 나간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아미 오브 더 데드>의 감독 잭 스나이더가 제작에 참여한다고 하니,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네요.
회복기에 접어든 영화 산업과 이를 뒷받침해 줄 DC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등장! 올해 여름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씨네랩 에디터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