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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Apr 01. 2022

원서만 넣으면 합격하는 대학교, <억셉티드>

배우 저스틴 롱 & 애덤 허쉬만

오늘의 영화는 바로,

만우절에 보기 좋은 <억셉티드>입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정보

개요   코미디 | 미국 | 90분

감독   스티브 핑크

출연   저스틴 롱, 애덤 허쉬만 등

등급   12세 관람가

 

 

줄거리

지원했던 8개 대학에서 모조리 입학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고교졸업반 바틀비 게인스, 

일명 'B'는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하여 대학 커리어도 쌓고 여자친구에게도 당당해 질 수 있을 것인가? 

이들이 내린 결론은 단 하나. 직접 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단순히 자신들을 위해 '사우스 하몬 기술대학교'라는 가짜 대학을 오픈한 첫날, 

B와 친구들은 깜짝 놀랄 사실을 발견한다. 자기들처럼 대입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던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이 대학 입학을 위해 찾아온 것이다. 

이제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돌아가고, 주위의 명문대학생들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가운데, 

B와 친구들은 '학생이 곧 교수'라는 황당한 룰을 설정해 이 가짜 대학을 유지해 가는데...

 

 

 

 

 

"대학생이라면 꿈꿔본 이상적인 대학교"

출처: 네이버 영화 


사우스 하몬대학교는 바틀비 게인스가  만들어낸 가짜 학교이지만 

꽤 이상적인 교육관을 가진 학교를 만들어냈는데요.

'학생이 교수인 대학. 배우고 싶은 과목을 배우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대학교를 운영합니다.

 

사실 한국의 대학교는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취업을 위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닌 학점이 잘 나오는 강의를 선택하거나,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우스 하몬 대학교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칠판에 적고, 

그 강의의 교수가 자신이 되어, 그 분야를 학습하고 성장해나갑니다.

물론 진짜 대학교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는 힘들겠지만, 

주입식 교육보다 더 좋은 영향을 학생들에게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대학교보다 더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주고, 성장을 하게 만드는 사우스 하몬 대학교.

이것이 바로 앞으로 대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에 더 알맞았던 영화" 

출처: 네이버 영화


미국에서 유명한 영화 정보·리뷰 사이트인 'IMDB' , 'Rotten Tomatoes'에서  <억셉티드> 평가를 보면 

굉장히 부정적이고 낮게 평가가 되었습니다. (IMDB - 6.4 / 10 , Rotten Tomatoes - 신선도 38%)

하지만, 한국의 대표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을 보면 각각 8.14, 8.7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대학교 시스템 차이로 인해 이렇게 극과 극의 평점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영화이지만, 미국인보다는 한국인의 공감을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명장면, 명대사"

출처: 네이버 영화


저는 교육위원회에서 바틀비 게인스가 연설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고 싶은데요.

↓ 이 장면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0eGGtt1KWA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어준 영화.

지금까지 <억셉티드>였습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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