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씨네랩 Apr 15. 2022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갈망, <헝거>

영화 <헝거> 리뷰

오늘의 영화는 바로,

21일 개봉 예정에 있는 <헝거>입니다.

<헝거>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성장통을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헝거>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주)디오시네마


정보

개요   SF | 한국 | 67분

감독   강다연

출연   김유나, 최윤우, 하시연 등

등급   12세 관람가



| 줄거리

부유한 빌딩 도시 속 삶은 여유롭다. 하지만 ‘유지’는 행복하지 않다. 가난한 이들이 산다는 하촌에 가면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유지’의 권태로운 하루하루가 뒤집힌다.

내가 아닌 내가 되고 싶던 성장통, 그 아픈 순간의 이야기.





<헝거>의 T.M.I

출처: (주)디오시네마


<헝거>의 감독

<헝거>의 강다연 감독은 SF 소설집 『저기 인간의 적이 있다』에 참여한 작가이자, <블랙 뷰티>,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연출한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강다연 감독의 영화는 한 편의 소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제 노미네이트 작품

<헝거>는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로운 선택 - 장편' 부문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경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입니다. 






"극을 이끌어가는 힘"

출처: (주)디오시네마


<헝거>는 '유지' 역을 맡은 김유나 배우를 필두로 '유민' 역의 최윤우 배우, '서진' 역의 정민정 배우 등

여러 아역 배우들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이들은 극을 이끌어가는 힘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한국에서는 <우리들>, <벌새>, <남매의 여름밤> 등과 같이 아역들이 이끌어가는 영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가 있다. <헝거>도 앞선 작품들에 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독립영화 속 SF 장르"

출처: (주)디오시네마


독립영화 속 SF 장르는 그렇게 흔한 장르가 아니다 보니 <헝거>가 더욱 매력적이게 느껴졌다.  <헝거>의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영화는 보는 것인 만큼 매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관객들이 보고 빠져들게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헝거>는 제작비 4000만 원이 채 안 들어간 저예산 영화지만, 시각적으로도 매우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였다. 특히 메인 예고편 마지막 즈음에 나온, 허허벌판 속 커다란 구가 떠있는 모습은 흥미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장면이었다.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갈망"

출처: (주)디오시네마


'헝거'는 배고픔이라는 의미를 가지기도 했지만,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이라는 뜻도 가진 단어입니다.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동생을 돌보고,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유지'는 

진정한 나를 찾고 싶은 갈망을 느낀다. 그리고 '유지'는 마침내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과연 '유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낯선 재미와 아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지금까지 영화 <헝거>였습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씨네픽 다운로드 받기

씨네랩 확인하러 가기


씨네 뉴스 구독하기

작가의 이전글 짧음의 미학.zip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