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스 오피스: 2020년 해외 영화 수익 붕괴

by 씨네랩


68928c1ea24707f4ecf2b1ac74ef2290f3e3bf52 출처: 다음 영화


미국 대중 매체 버라이어티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새해 주말 한국 박스오피스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 <원더우먼 1984>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영화 시장의 49%를 차지하며 둘째 주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영화진흥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총 60만 5천 달러의 낮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버라이어티는 “예술영화(영화진흥위원회 기준)로는 성룡 영화 <뱅가드>가 12,000장의 티켓이 판매되며 겨우 9만 7천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하며 “이는 매출 3위 박스오피스 2위로 충분한 기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박스오피스 탑10은 재개봉 영화가 대부분 차지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가 20년 만에 재개봉하며 9만 9천 달러를 벌어들였고, 2016년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1만 9천 달러,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굿바이>도 재개봉하여 2만 달러 정도 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30일에 개봉한 호주 영화 <나이팅게일>은 4만 2천 4백 달러 수익을 냈습니다.

2020년 한 해 전체 모습은 영화계 고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 KOBIS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이 73%나 급감했습니다.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한 2019년 2조 270억원과 비교했을 때 2020년 총매출액은 5100억 원입니다.

버라이어티는 ‘극장 개봉을 건너 뛴 많은 국내외 대작들의 스트리밍행이 영화 수익과 개봉 붕괴를 불러왔지만 이 점을 조금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결국 한국 영화가 극장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매출액을 각각 비교해 보았을 때 한국 영화는 2020년 전국 총매출액인 3,500억 원을 벌어들이며 전년 대비 51%에서 69%로 상승했습니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주연인 <남산의 부장들>이 41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황정민과 이정재 주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386억 원, 강동원과 이정현 주연의 <반도>는 330억원, 권상우 주연의 <히트맨>이 206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반면에 외국 영화는 작년 벌어들인 총 수익은 1억 4천 7백만 달러입니다. 한국은 북미,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영화 흥행 시장으로 2019년 9억 4천 5백만 달러의 수익에 비해 84%나 감소한 결과를 내어 “특히 할리우드에 있어 암울한 결과”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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