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빌 캠벨은 애플, 구글, 인튜이트 같은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자들이 가장 신뢰했던 코치였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전략가이면서도, 동시에 따뜻한 인간적인 관계를 중시했습니다. 리더들이 성과와 성장을 동시에 놓치지 않도록 이끌어주었고, 그 과정에서 ‘사람을 먼저 보라’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 책은 이제는 고인이 된 빌 캠벨을 기리며, 그와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이 그의 코칭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저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의 이야기였지만, 책을 읽으며 ‘내가 가고 싶은 길이 바로 이 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는 “코치”라는 존재가 단순히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상대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돕는 동반자라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성과와 성장을 위해 치열하게 일하면서도, 동시에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지지해 주는 역할. 그것이 제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가치와 맞닿아 있었습니다.
그 이후 코칭은 제 머릿속에 끊임없는 화두였습니다. 이 분의 코칭은 사실 별도의 코칭 교육을 받아서 코칭을 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스포츠 코치 생활을 하고 기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후, 본인의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조언을 하고 돕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당시에는 ‘굳이 정규 코칭 교육을 받아야 할까? 자격증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교육을 신청하기까지 약 1년 반 정도 망설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래 세 가지가 제 결심을 굳히고 만만치 않았던 교육 비용을 결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인의 추천 (교육기관인 CIT도 함께 추천해 준 이 분은 이제 KPC 코치이시네요!)
회사에서도 코칭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이야기를 확인
내가 존경하는 HR 구루들의 약력에 다 코칭 자격증이!! (신수정 부사장님, 백진기 대표님 등)
이 중 특히 세 번째 이유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들조차 코칭 자격증을 취득하고 꾸준히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 역시 코칭을 배우고자 하면서 아직 교육 한 번 제대로 들어보지 않았다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교육을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코칭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3월, 마침내 코칭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코치는 타인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자신도 끊임없이 성찰하고 단련해야 합니다.
이 여정은 쉽지 않지만, 코칭을 받는 고객이 스스로 변화와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의 코칭 입문은 이렇게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저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길 위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