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WEEN

by JLP

이문세의 그대 나를 보면, 소녀, 깊은밤을 날아서와 같은 노래를 듣다가 처음으로 사본 트래시/메탈 앨범이 헬로윈의 Walls of Jericho 앨범..

AIWA 카세트플레이어의 지구 바닥 끝까지 내려가는 중저음으로 헬로윈의 음악을 들었었으니 그냥 단번에 빠지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던것 같다

그런데 사운드에는 빠졌지만 노래자체로는 마음에 와닿지가 않았는데, 장르도 장르이고 워낙 순둥순둥한 노래만 들었으니...

그러다 듣게 된 노래가 A tale that wasn't right이다

https://youtu.be/JHzU5EpbxEE?si=lkARX6y9UkuH2K_0 (Helloween - A tale that wasn't right)


오?

아마 메탈팬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에게도 굉장히 잘 알려진 노래이고 이 노래로 헬로윈이라는 밴드를 알게된 사람들도 많았다

미카엘 키스케가 보컬이었는데 그 특유의 까랑까랑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목소리는 저 노래와 찰떡궁합이었다

물론 까랑까랑한건 헬로윈 1대보컬인 카이한센이 조금 더 그랬던것 같다


그리고 한참 뒤 접하게 된 영국공연실황 앨범

https://youtu.be/HUxvZ0nIZrs?si=_wJtUF2lT4Glmw0o (Helloween - Live in the U.K)


이중 한곡을 꼽으라면 Dr. Stein

https://youtu.be/9irZrM8d-sM?si=iDXUsd8JM4PpNf1D (Helloween - Dr. Stein)


아.. 이거다!!

이렇게도 공연실황앨범을 만들 수도 있구나!!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이 수록된 앨범이었고 후에 나는 모두가 회자하고 있는 그 열쇠시리즈 앨범을 듣게 된다

https://youtu.be/RetF1K2k6ZA?si=7lyuwG5d86cj4F1G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

https://youtu.be/NVJMmfO20mA?si=Ekkrs44R_jwC7PPx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I)


그러나 라이브앨범을 먼저 듣고 스튜디오 녹음된 앨범을 들어보니 너무 맥이 빠진다

이게 Dr. Stein의 기타소리라고? 댐핌감은 어디로 사라지고 그냥 가볍고 통통거리는 소리뿐이다..

물론 듣다보니 뇌이징이 된거 같아서 좋아지긴 했지만..

아니 뭐 그시절에는 국내 앨범은 "시장에가면"과 같은 건전가요가 꼭 껴있었는데 이쯤이야 뭐...

https://youtu.be/jBYhQt3q3HI?si=UYlIRN8ycfgpV0NM (혜은이 - 시장에 가면)


그러다가 Pink Bubbles Go Ape 라는 앨범을 내었는데 그 앨범에는 아주~~~~~ 말랑말랑한 노래들이 수록되어있었던 기억이 있다

Number One, Your Turn은 좋긴한데 원래 헬로윈 음악은 이게 아니잖아? 하는 음악이고 나머지는..

https://youtu.be/MPtgbkL91Kc?si=nxHR_XWo0i2qZ7_W (Helloween - Number One)

https://youtu.be/n2S8-m8DE0g?si=-RMEXvVOy2S5JzA6 (Helloween - Your Turn)


그리고 후속앨범들은 기억이 안난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아니었나보다..


두어 앨범 후의 Power라는 노래가 괜찮았었지만 여전히 열쇠앨범의 향수를 잊지 못했었다

https://youtu.be/q6ifG4RVdUI?si=qy2S9v-HN9Hq8v18 (Helloween - Power)


오랜 기간이 지난 후....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음악/밴드 모임이라는데를 들어갔는데 거기서 모임을 하던 날이다

LP바를 가게 되었고 그곳은 내가 원래 가봤던 홍대의 중독 과는 또 다른 오리지널 LP바이다

마치 90년대 노량진 한샘학원 앞 MCM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축소해 놓은...

존의 레깅스같은 바지입은것도 보고 노래도 신청해보고...

즐겁게 맥주를 마시다 나왔고 또 술을 마시고 이튿날 하루중 반이 날아가버렸다


그리고 다시 찾아본 헬로윈의 흔적들..

카이한센이 그룹을 탈퇴하고 감마레이를 만들었었지만 감마레이의 음악은 내게 크게 와닿지가 않았던 기억이 있었다


2012년에 발매한 유니소닉의 앨범을 들어봤는데

https://youtu.be/A0z0PBHTf14?si=at8YPrMBVWcv1I52 (UNISONIC - King For A Day)

듣다보니 앞부분은 분명 키스케 목소리같고 후렴부분은... 어?? 카이한센인가?

찾아보니 맞네... 헐

그리고 2014년도에 두번째 앨범이 나왔는데 그중에 마음에 드는 곡을 찾았다


사실 이 곡 때문에 점심먹고 와서 잠도 안자고 이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https://youtu.be/G39_pAPVAgI?si=ce7yiEwp_zbv-TSI (UNISONIC - When The Deed Is Done)


일단 카이한센과 미카엘키스케가 같이 한다는거에 정신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나는 노래하나에 꽂히면 그 노래만 무한반복하고 질려서 더이상 듣기 싫어질때까지 듣는 스타일인데 아직 하루뿐이 안들어봐서 한참은 더 들어봐야 할것 같다

아쉬운점은 밴드악보와 MR을 구할 수가 없다는것

마스크걸이로 세워져 있는 기타를 조금 더 만져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하는 곡이다


V.jpg 오르지 못하는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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