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iT코칭연구소 Jun 25. 2018

내 마음속 천불 테러범 잡기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에게 4화 

<일보다 사람이 힘들다면?>
이 프로젝트는 '꼴도 보기 싫은 그 인간'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코칭 프로젝트입니다. 한 시간 동안 답 없는 인간관계 속에서 당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합니다. 

코칭은 경청과 질문으로 당신 내면의 답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도구입니다.
(코칭은 전화로만 진행합니다.) 


팀장님,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제 속에서 천불이 나고 있잖아요.”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너도나도 읽었던 책 『회사가 싫어서』 의 표지에 적힌 문구입니다. 이 책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퇴사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출판사 웅진 지식하우스에서 직장인 스트레스 현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직장 내 스트레스의 원인 중 ‘직장 내 동료, 상사와의 대인관계’가 무려 53%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낮은 연봉이나 과도한 업무량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놀라운 결과입니다.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 
 나에게 진짜 원하는 것은? 

나에게 바라는 것을 허심탄회하게 말해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죠. 화산 분출하듯 나에게 쏟아진 말들 때문에 나는 결국 상처를 입고 맙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성은 ‘저 사람 나한테 왜 저래?’라는 공격에 대한 방어가 생깁니다. 


그런데 아무리 부정적인 행동이더라도 그 행동의 이면에는 사실 그 사람의 원하는 것, 즉 욕구가 반영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김대리! 너 왜 이렇게 일을 산만하게 하는 거야?’ 


라는 말을 들었다면,


‘이 일을 좀 체계적으로 정리해줬으면 좋겠어.'


라는 욕구가 포함되어 있겠지요. 정리해달라는 말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뿐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 이면의 욕구를 알아차린다는 것이 말처럼 쉽던가요? 그래서 우리는 동료 혹은 친구 등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을 찾고 내 상황을 토로합니다. 


내가 원할 때 언제라도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이 많다면 참 다행이지만, 우리는 그럴 여유도 들어줄 사람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내 마음은
 내가 지킨다! 


우리는 조직 구성원이 되면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적 관계가 형성됩니다. 일보다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다면, 당신은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도 모르게 모든 사람과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 ‘사람이라면 이러이러해야지’라는 기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기대가 어긋날 때마다 스크래치가 생기는 내 마음을 위해 내가 지키는 나만의 마음 사용설명서를 함께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내 감정의 근원을
파악하라 


어느 날, 꽤 오래전 저에게 코칭을 받았던 A 고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예전에 코칭받았던 경험이 생각나서 연락했다는 겁니다. 


회사 상황 상 제가 팀을 옮기게 되었어요. 
그런데 새로운 팀원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워요. 

제 성격에 문제가 있을까요? 
제가 일을 못해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점심 먹을 때나 식후 카페에 갈 때도 그들끼리만 움직이고 있어 저는 아직도 예전 팀원들과 함께 하고 있거든요. 

이렇다 보니 업무를 할 때도 왠지 저만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 엄청 불편해요. 팀원들이 왜 저한테만 다르게 대하는 걸까요? 사람도 일도 힘들고 지금 너무 답답해요.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고객의 상황 


Q. 지금 A님의 불편한 감정은 무엇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신호일까요?


Q. 예전
 팀의 팀원들과 친밀해지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나요?  


Q. 계속
 예전 팀원들과 함께 하려는 A님을 보고 지금 팀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코칭 대화를 주고받으며 A 고객은 일 뿐 아니라 인간관계도 잘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팀을 옮긴 지 얼마 안 되었으니 당연히 어색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 맞다’며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불편한 감정은 새로운 팀원이 만든 것이 아닌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태도와 행동으로 팀원들을 대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코칭은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고민은 나누면
반으로 준다 


이성복 시인의 말 중 ‘이야기된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면 그것은 더 이상 미해결 된 문제가 아닌 해결 가능성이 있는 목표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만일 이 고객이 코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요? 


팀원들이 내 맘 같지 않다고만 생각하며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갈 소중한 시간을 계속 흘려보냈을지도 모릅니다. 


내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의 마음속엔 어떤 욕구가 있는 것인지, 그로 인해 불편해진 내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인지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이 달라지기를 기대하기보다, 내가 먼저 달라지는 것이 빠른 길이기도 합니다. 


나의 건강과 행복을 갉아먹는 
내 마음속 천불 테러범을 

이번 기회에 코치와 함께 
쫓아버리면 어떨까요? 

 <일보다 사람이 힘들다면?> 프로젝트는 답 없는 인간관계 속, '꼴도 보기 싫은 그 인간'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코칭 프로젝트입니다.



<리워드 안내>

코치 소개 I 이문희 (KAC), 김보람(KPC), 이지현(KPC), 한성지(KPC), 김민지(KPC)

*코칭은 경청과 질문으로 당신 내면의 답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도구입니다.

*코칭은 전화로만 진행합니다. 

*리워드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구매는 화면 하단의 펀딩 하기를 눌러주세요. 

작가의 이전글 네비도 업데이트를 하는데, 내 삶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