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대로 살고 있나?"
내가 원하는 삶이 이게 맞는지...
CiT코칭연구소와 카카오스토리펀딩이 함께 하는 <전국민 1인 1코치> 캠페인! 카카오스토리펀딩 참여 코치에게 직접 코칭을 받았던 분의 후기 인터뷰입니다.
최진원님, 30대, 변호사1. 코칭을 처음에 어떤 거라고 알고 받으셨나요?
문제가 있을 때 그걸 같이 해결해나가는 것.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해결책이나 방향을 알려주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받아보니 그게 아니었지만… 일대일로 하다보면 저한테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 말씀처럼 코칭이라는건 누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돼~ 하고 알려주는거라고 많이 생각을 하잖아요. 코칭 처음 시작했을 때 혼란스러우셨는지 궁금해요.
저에게 코치가 질문을 하는데 '잘 모르겠다'는 답을 계속 했어요. 변호사다 보니까 남 얘기를 듣는건 익숙한데 제 얘기를 하는건 익숙하지 않았거든요. 처음엔 힘들었어요. 답을 알려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3. 코칭 기간은 어느정도 되시나요?
2년 정도 꾸준히 받고 있어요.
4. 처음 받을 땐 어떤 고민이 있으셨나요?
대형로펌에서 일하면서 업무가 과중해 일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 나니까 방향성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밖에선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스스로 만족하진 못했던거죠. 삶의 우선순위나 가치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 방향성을 잃었다는걸 자각했을 땐 어떤 상태였나요?
내가 원해서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해도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원하던게 이게 아닌가? 원하는게 바뀐건가? 잠시 지쳐서 인지를 못하는 건가?"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6. 코칭이 끝났을 때 기대하는 모습은?
명확한 상태가 되기를 바랐어요. 실마리를 찾고 싶다.
7.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요. 코칭을 직접 경험해보니, 코칭 시간 안에는 주로 어떤걸 하셨나요?
계속 질문을 던져주세요. A문제라고 생각했던게 근본적으로는 B일수도 있고, 아니면 전혀 다른게 문제일수도 있고. 내가 어떤걸 문제라고 생각하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대화를 통해 스스로 알게 되더라고요.
8. 코칭을 받으면서 어떤 변화들이 일어났나요?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많이 불안했는데.. 제가 가진 강점, 잠재력을 발굴을 하고 믿음이 생겼어요. 대형로펌 다닐 때는 일이 많으면 지쳤는데, 지금은 일이 많으면 에너지가 넘쳐요. 열정을 다해 치열하게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일을 하면서 직업적인 보람을 느끼게 되고 만족감이 훨씬 높아졌어요.
9. 이직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결정이잖아요.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던 근본적인 힘은 어떤거였나요?
내가 원하는게 뭔지 명확하게 알게 되는 것. 내가 원하는 건 남이 시키는 일에 매일 파묻혀 사는 것이 아닌,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 지금은 모든 일을 다 주도적으로 하고 있어요.
10. 삶엔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요?
저에게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어요. 회사의 일원이 아닌 내가 주인이 되었고, 일과 휴식 부분에 있어서도 균형점을 찾았다고 해야하나…
11. 코칭을 2년이나 받는 것에 대해 의아한 분도 있을 것 같아요.
한 번 만 해도 효과가 있을 순 있겠죠. 2년동안 같은 문제를 해결을 못한 건 아니고, 그냥 제 삶의 방향성을 옆에서 같이 지켜보는 과정인 것 같아요. 퇴사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더라고요. 그 때랑은 다른 마인드가 필요하고. 어떻게 앞으로 나갈건지 고민을 같이 하는 것.
12. 코칭은 최소 몇 번 받아야 할까요?
최소 3개월. 자기 습관이 바뀌는 데 90일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어요.
13. 실질적으로 행동 변화는 언제부터 일어났나요?
1년 정도 후에, 회사를 그만 둔 시점. 그 전엔 회사에서 잘 적응하는 쪽으로 하다, 코칭을 받으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건 그만두는거라는 걸 깨닫고 나서 그만뒀어요.
14. 코칭 사이에 많은 액션플랜의 성공과 실패가 있었을 것 같아요.
그만두고 나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면 어떤걸 준비해야 할까? 그 단계부터 같이 계획을 세웠어요. 막연하게 그만두고싶으니까 그만둔게 아니라, 사무실을 알아본다던가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알아본다거나… 할 일의 목록을 세웠어요.
15. 코칭은 세션도 중요하지만 코칭 사이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행동들이 코치의 조언을 따르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코칭 과정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내거든요. 실천하기가 더 쉬워요.
16. 코칭을 길게 이어나갈 수 있었던 힘은 어떤건가요?
코칭이 실제로 도움이 되니 계속 할 수 있었어요. 점점 더 제가 성장해가는걸 느끼게 되고. 코칭 받기 전이랑 지금을 비교해보면, 스스로를 믿고 당당해졌어요.
17. 어떤 사람에게 코칭이 효과가 있을까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지 고민이 되는 사람들. 구체적으론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싶은 사람들. 자기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싶은 사람이 코칭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멘토와는 다르고, 내면을 돌아보고 방향을 세울 수 있게 해주거든요.
18. 코칭을 받아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에게 이슈가 있어서 해결하고 싶다는 것 같아요. 일단 자기에게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작은 실마리를 얻는다고 생각하고 코칭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19. 코칭을 추천해주신 경험도 있으신가요?
네 몇 번 해본 적이 있는데.. 친한 친구한테도 이야기 했는데 받진 않는 것 같아요. 가격적인 측면 외에도 코칭의 필요성을 잘 몰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20. 코칭을 모르는 사람에게 코칭을 설명해준다면?
코칭은 자기 자신을 알게 해주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코칭에선 결국 자기한테 질문을 하고, 자기가 듣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것. 혼자서는 사실 하기 힘들기 때문에 코치가 필요해요. 나한테 귀를 기울인다는게 혼자서는 쉽지 않더라고요. 코치가 같이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21. 신윤미코치님을 추천해준다면?
내 안에 있는 가능성을 온전히 그대로 지켜보는 분. 함께 발전 방향을 고민해주는 분.
강점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제가 제 얘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문제가 있긴 한데 문제가 뭔지 모르는 막막한 분이 코칭을 받으면 잘 맞을 것 같아요.
22. 코칭을 받고 있는 나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그동안 내 목소리를 잘 들어주고, 많은 성장을 한 내가 참 고맙고 대견하다.
23. 인터뷰 한 소감은?
코칭의 좋은 점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이 코칭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