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때문에 여러 군데의 병원을 다녔는데 의사마다 말이 달랐다. 그냥 빨리 발목이 자연 치유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냥 쉬는 것밖엔 답이 없었다.
길었던 것 같은데 또 짧았던 14일.
솔직히 운동하지 않으니 너무 삶이 편했다
뭐 좋자고 식단하고 운동했나 싶어 이때다 하고 빵도 다시 먹고 디저트도 먹고 신나게 먹었다.
그랬더니 다시 옷이 좀 끼기 시작했지 뭐야.
애써 모른척하고 있다 이제 운동하면서 근육을 붙이라는 의사의 말과 운동해도 되겠냐는 코치님의 물음에 그래요 합시다 하고 오늘 운동하고 온 나
갓 태어난 사슴처럼 온몸이 후들후들 비틀비틀거렸다. 이제 다시 또 근육을 붙여봐야지. 오늘까지만 단 거 좀 먹고.. 일단 팥빙수를 먹으며 그림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