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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 Dec 05. 2021

소설 쓰기...

참 쉽지가 않네

내가 글을 쓰는 궁극적인 이유는 소설을 써보기 위함이다. 한편이라도 소설을 써보는게 어떻게보면 일생의 소원이다. 삶의 모토가 Just Do It 이라는 일단 해보고 보자이지만 소설쓰기는 영 쉽지가 않다. 이제껏 하고싶은게 있으면 일단 해보고 봤었다. 문제가 봉착해도 어떻게든 시작하여 맛보고 즐기는 중이지만 소설은 좀 어렵다. 글 쓰는 감각을 익히겠다고 브런치 플랫폼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을 쓰면서도 소설 구상을 계속해서 해왔다. 하지만 태생이 창의력이 부족한건지 인생겸험이 부족한건지 마땅히 쓸만한 소재가 떠오르지 않았다. 


내가 소설을 쓸려고 투닥투닥거렸던 건 내가 22살때 부터 였던 것 같다. 8년전 일인데 그때 당시 판타지, 무협 소설에 푹 빠져있던 시절이라 판타지 소설을 쓰겠다고 부던히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의욕만 앞선탓인지 몇편 써보지도 못하고 그만두고 말았다. 문제는 많았다. 쓸데 없는 내용이 너무 많았고, 소설이라기 보단 게임의 설정집을 읽는 듯한 기분이였다. 그리고 최대 문제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지 못했다는 것. 캐릭터란 작중에서 어투, 행동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캐릭터성이 만들어지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질 못했다. 


이후에도 소설을 써보려고 노력은해봤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욕심만 커지고 그 커진 욕심을 버티지 못하고 글이 안써지는 상황까지 와버렸다. 많이 써보는게 답인데 쓰질 못하니 제자리걸음이다. 그래서 다시 조금씩 써보려고 한다. 오늘 글은 앞으로 이상하더라도 어떻게든 소설한편을 마무리짓도록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글이다. (얼마나 갈련지 모르겠지만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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