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이 직무분석을 하라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표님께서 직무분석을 하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움직이는 파도만 보았을 뿐
파도를 움직이는 바람을 보질 못했다.
"내가 인사팀장을 해봐서 인사를 잘 알아"
"그런데 파견직이 뭐지?"
이용석 저자님이나, 그 선대인 최동석 박사님의 발자국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대체로 성과책임을 Result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두 분들이 말씀하실 때는 주로 output이나, 좀 더 정확하게는 Throughput으로 표현하십니다. 단순히 일의 진행 절차에서 끝점에 있는 프로세스를 뜻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Accountability는 Accountable, 즉 동등한 계약자적 관계에서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 과정(그 과정을 위에서는 "직무성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그 과정을 "성과"로 얘기하는 것도 모순이 있습니다.)은 하시든지, 마시든지, 어떻게 하시든지,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성과를 규명하며 이의 정의와, 그 과정과, 서양의 직무, 고객 등을 폭넓게 논한 피터 드러커의 사상과 메커니즘의 궤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가볍게 보면 가볍게도 보여지지만 한번 파보면 상당한 체계와 깊이를 가지는 부분이지요. 따라서 이에 대한 해석도 조금 더 신중해져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