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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llie의 2025년, 그리고 2026년

by Opellie

어느새 2025년도 한 달 남았습니다. 하릴없이 시간은 잘 흐르는 듯합니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26년을 설계합니다.


2025년 Opellie


출간

인사 실무자로 살면서 인사 실무자를 위한 책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기는 했지만, 매번 원고를 써보다가 중단하길 반복하곤 했습니다. 아마도 2025년에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사 실무자분들에게 보다 쉽게, 그리고 바로 활용이 가능한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AI시대에 왜 오래된 개념인 '제도'를 이야기할까 싶기도 하지만, 인사제도는 인사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 생각합니다. 인사제도가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특성이 어떤 방식, 모습으로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원고 준비

두 번째 출간을 위한 원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인사 제도를 위한 짧은 대화」가 실무서 라면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책은 다소 인문학적 성격이 기반으로 깔려 있는 책입니다. 당연히 인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직 원고 단계이고 출간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2025년 12월 말까지 1차 원고 완료를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브런치 글쓰기

지금 글 이전까지 2025년 1월부터 110편의 글을 브런치에 올렸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까지 2025년 한 해 제 글이 조회된 숫자는 29,000회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파워 블로거도 아니고, 수려한 문장도 아니지만 제가 쓴 글들이 인사 실무자분들과 인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남겨 봅니다. 2025년 브런치 글쓰기에서 조금은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매거진 「가장 극적인 인사」와 「인사 질의회시집」입니다. 「가장 극적인 인사」는 극본의 형식으로 인사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인사 현장에서 우리가 종종 모른 척할 수밖에 없었던 감정의 영역을 다뤄보려 하고 있습니다. 「인사 질의회시집」은 인사 실무자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생각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최종 목표는 매거진 제목 그대로 「인사 질의회시집」을 만드는 것입니다. 실무를 하다 검색도 하고 하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이슈가 있을 때 그 답 내지 인사이트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노션페이지 인담 Opellie

인사에서 경험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 사람의 경험은 그냥 한 사람의 경험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공유되면 다른 사람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브런치에서 인사를 글로 풀어낸다면 노션 페이지 인담 Opellie는 인사에 관한 자료들을 모아놓은 공간으로 만들어가려 합니다. 최근 이런저런 일들로 많은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지만 업데이트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계속될 예정입니다.


















2026 계획

앞서 소개한 2025년 활동에 더해 인사 현장으로 다시 돌아갈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인하우스를 포함해 컨설팅이나 자문 등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모습은 다를 수 있지만 기업 성장의 기반이 되는 인사라는 방향성은 명확합니다. 저는 2006년 1월에 인사를 만났습니다. 인사를 알아가면서 좋아한다고 말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고민하며 그 구체적인 방법론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한 답은,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으로서 인사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

으로 이야기합니다. 아직은 여전히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이지 않다는 말을 좀 더 많이 듣는 듯 하지만, 그 말들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저는 충분히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가벼운 커피챗도 환영합니다.

방향을 공유하는 기업, 경영자, 인사 실무자분들의 관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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