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한 성과 중심 HR 제안
"10년 뒤에도 우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요?"
2016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이직을 할 때였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었던 개발자분에게 퇴사 소식을 알리며 산책을 하면서 저는 그 개발자분에게 말을 건넸고, 그는 잠시 생각 후 이렇게 답을 건넸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물려주고 우리는 일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저는 종종 이 말을 되새기곤 합니다.
"내 미션은 A님 인사팀장 만드는 거예요"
몇 년 전 어느 스타트업에 팀장으로 입사를 해서 이전에 인사업무를 하고 있었던 팀원분과 첫 면담에서 저는 이런 말을 건넸습니다. 팀장과 팀원으로 만났지만 그도 언젠가 팀장을 해야 하고, 아직 인사경험이 부족한 그가 인사팀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험을 쌓게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에서 '돕는다'는 표현은 단순히 옆에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험을 만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장은 결국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험에서 오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어느 인사담당자의 NEXT?’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왔습니다. 그 질문은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연결됩니다.
인사담당자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저에게 이 질문들은 인사 모임을 나가고 노동법 학원을 다니고, 수직적 기업에서 수평적 기업으로 이동하고, 대학원 과정 공부를 하고, 때론 이직 제안을 거절하는 등의 모습들로 구체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장을 잠시 떠나 있는 이 시점에서 저는 이 질문을 다시 꺼내 들고 있습니다.
성장은 결국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험에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은 우리가 인사라는 일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사를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인사를 지원부서로만 보는 상황이 많습니다. 인사를 지원부서로 정의하면 인사담당자의 경험은 '지원'으로 제한됩니다. 이렇게 보면 어느 '인사담당자의 NEXT?'라는 질문은 다음의 질문으로 치환됩니다.
HR의 NEXT는 무엇인가?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성과관리 중심의 HR'을 이야기합니다. 이는 성과관리를 중심으로 HR의 제반 영역들이 연결된 구조로서 HR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포함합니다. 도식화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의 성과 중심 HR을 만들어갈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기업을 기다립니다.
FYI. 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드인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inkedin.com/in/opel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