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인재경영을 바라보는 두 시선

인사 , 답이 없어서 어렵고 , 그래서 재밌는

by Opellie

<본 글은 순전히 개인적/주관적인 책에 대한 생각/느낌입니다.>


[도서명] 인재경영을 바라보는 두 시선

[출판] 삼성경제연구소

인사, 답이 없어서 어렵고 그래서 재밌는.... 설마.. 나 이상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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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졌던 가장 큰 이유는 인사분야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풀지 못한 채 가지고 있던 질문들을 "인사가 답해야 할 20가지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던졌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01. 가장 오래된 논쟁의 시작, 직원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07. 뽑을 것인가? 키울 것인가?

04. 슈퍼맨과 어벤저스 , 누가 더 강할까?

08. 성과, 개인의 역량인가? 관계의 힘인가?

09. 수평적 조직 구조는 모든 기업에 약이 될 수 있을까?

19. 다양성, 시너지의 원천인가? 갈등의 요인인가?


등의 주제들입니다. 이외에도 "인사가 답해야 할 20가지 질문들"이라는 주제답게 위 주제들을 포함하는 20가지의 질문들을 던져놓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이 질문들에 대한 정답을 이 책에서 얻겠다 라는 기대를 하시는 분들께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마도 "다 아는 이야기"로 책을 읽은 후의 소감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효용은 우리가 이미 아는 이야기로서 우리 스스로 어느 순간 "원래 그래"라고 말해버리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주제들에 대해 다시금 이야기를 해보길 권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과 메이요의 인간관계론

베버의 관료제와 바너드의 경영 관리론

폴 로렌스, 제이 로시의 상황 이론과 필립 셀즈닉의 제도 이론

대리인 이론과 청지기 이론 등등


흔히 말하듯 어느 한 편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주제입니다. 다만 이 모든 주제에 흐르는 '균형'이라는 단어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나름의 insight를 제공해줄 수 있는 책의 문구를 소개합니다.


"대리인 이론이 제기하는 인간의 이기적 속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제 장치를 갖추고, 이 바탕 위에 직원들의 청지기 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인사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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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나 마나 한 이야기일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들만의 답을 찾는 과정이 당분간 계속되고 새로운 모델들이 언젠가 또 나올 수 있겠죠. 그때를 위해 다시 한 번 힘내고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