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고도 닿지 않는 밤의 기록

어쩜 좋아요

by 미리암 최정미



봄이 너무 예뻐서
꽃비는 계속 내리고

영상 하나 남기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무거운 마음은
바람에 살짝 내려놓고
꽃길로 잠시 들어섭니다

때를 따라 살아가는 계절
봄소풍 같은 하루

봄은 그렇게
말없이
우리 곁을 지나갑니다

2020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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