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왔다 : 들여다보는 시간
투영
1. 물체의 그림자를 어떤 물체 위에 비추는 일. 또는 그 비친 그림자.
2. 어떤 일을 다른 일에 반영하여 나타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도형이나 입체를 다른 평면에 옮기는 일. 혹은 그것에 의하여 평면에 생기는 도형. -지식백과사전
NIE 공부를 배우게 되었다. 농업회사에서 받아보는 농어민신문에서 조금 더 확장되는 기회이다. 구독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구하기 어려웠다. 이른 아침 운동 때 잠깐 뵈었던 교장선생님은 그 인연으로 조카부모의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고객이 되어주셨다. 그리고 나의 부탁도 들어주셨다. 어렵게만 생각되던 선생님 더욱이 교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던 그분에게 문자를 드렸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 이모입니다. 아침에 운동 때 뵈었습니다. 제가 새로운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학교에서 구독하시는 신문을 좀 얻을 수 있을까요?
날짜 지나도 상관없습니다 "
나의 선생님도 아닌데 그 선생님은 배우는 걸음을 칭찬하시며 수업이 끝나면 조카에게 챙겨 보내겠노라고
답변을 주셨다
7월 10일 첫날 수업을 했다. 글쓰기를 배우는 연구소 작가님의 북토 크도 있었다. 오랜만에 편의점 알바도 쉬면서 수업에 매진했다
나를 소개하는 시간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결국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다
어린이소년일보에 양두손으로 지구를 떠 받치는 그림이 있었다. 그곳에는 해, 풍력발전소, 구름, 나무 그리고 컴퓨터 이모 든 것이 점점으로 이루어진 둥근원으로 이어져 있었다
어떤 분은 신문활용을 통한 지속적인 발전을
어떤 분은 하루부타를 연결하며 그림책 읽어주는 할머니
어떤 분은 결국 논문을 완성해야 하는 그리고 캘리
어떤 분은 학생들과 원활한 활동을 하면서 추진력 있는 리더가 되고자 하는 분
그럼 나는
지구가 그려져 있는 신문을 오렸다
그리고 나를 표현했다.
나는 나무처럼 자연을 친절하게 관리하는 농부이고, 햇살처럼 따뜻한 마음을 품는 제조자이며 ,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말을 시작했지만 누군가의 사연을 듣기도 하는 방송인이며,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은 작가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 지구 안을 돌면서 만나면 웃을 수 있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거다.
시골이란 두 단어 속에 익어가는 나이가 얼마나 더 젊어질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오늘도 목표를 향해 달린다
그림에 있는 지구 안에는 대화가 있고 해를 가려주는 구름이 있고 나무를 키워주는 해가 있고 오늘도 호흡하게 해주는 나무가 있고, 그리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컴퓨터가 있다. 내 역할을 다시 반복하며 오늘도 살아낸다.
순간의 선택이 나를 응원하는걸까
다음주 숙제신문지도 구했다. 고흥평생교육관에서
엄청 많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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