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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J MUSICAL Dec 07. 2016

이종혁의 이유 있는 존재감!

연기 인생 20년 재조명... 배우 이종혁 스포트라이트!


누구의 리즈 시절일까~요?


영화, 드라마, 예능, 그리고 뮤지컬까지

장르 불문하고 종횡무진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이종혁이랍니다!


184cm의 큰 키. 짙은 눈썹. 딱 벌어진 어깨! 어렸을 때부터 멋짐 열매를 먹고 자랐나 봐…


강렬한 인상으로 많은 여성분들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배우 이종혁은 남성적인 이미지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센’ 역할을 도맡아왔었는데요



그러던 중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180도 연기 변신을 하며, 반전 매력으로 대한민국에 꽃중남 열풍을 일으키며 ‘대세 품절남’으로 등극했습니다. 이후 ‘아빠 어디 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집밥 백선생’ 등 다양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능청스러운 예능감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천진난만한 매력을 폭발하며 편안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장난스럽고 여유로운 모습, 그리고 겸손함으로 그동안 다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 이종혁을 스포트라이트! 합니다.


그 어떤 수식어보다 ‘배우’ 이종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의 20년 연기 인생 재조명!


사실 그의 고향은 연극 무대

배우 이종혁이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한 건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선도 반장 역을 맡았을 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많은 대중들에게 ‘준수아빠’로통하기도 하는 배우 이종혁은 사실 올해로 배우 데뷔 20주년을 맞는 베테랑 배우라는 사실!


이종혁은 1997년 뮤지컬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 해 연예판에 들어섰는데요. 이후 뮤지컬 ‘오! 해피데이’, 연극 '19 그리고 80’, 뮤지컬‘의형제’ 등 대학로에서 꽤 유명했던 배우랍니다.


연극 "19 그리고 80"  (이미지 출처: 플레이디비)

이종혁 배우는 1997년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 20년 동안, 수십 편에 달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제외하고도 10개가 넘는 연극, 뮤지컬 작품에 참여하며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밟아오고 있습니다. 


뮤지컬 "의형제" (이미지 출처: http://bstar.tistory.com/147)


능청스럽고 장난스러운 캐릭터로 많이 비춰지지만,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고집 있게 임해온 배우 이종혁!


어렸을 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연기 공부를 하며 연극영화과에 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는데, 정작 부모님께서는 신학 대학을 가라고 권해서 면접에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 들통이 나고 아버지에게 호되게 혼나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후 미안해진 아버지가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어쩔 수 없이 배우의 길을 허락! 그렇게 서울예전 연극영화과에 지원해 단번에 합격한 비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합격증을 본 아버지가 눈물을 글썽이며 좋아하셨다는 감동적인 스토리~



긴 무명 시절.. 프로대충러? 프로성실러!

말죽거리 잔혹사를 시작으로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뮤지컬까지 승승장구 해온 것 같은 배우 이종혁에게도 무명시절은 있었다?!


이종혁 배우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합니다. '쉬리', '주유소 습격사건', '말죽거리 잔혹사' 같은 히트작들이 대부분인데요. 이때부터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천천히 쌓아 나갔다는 사실!



한 인터뷰에서는, 배고팠던 무명시절에 서러운데 맞는 장면도 많았다며 액션 영화를 많이 했던 시절의 고충을 웃으며 털어놓았는데요. 


아직 한창 신혼일 때 이종혁 씨는 태권도장 구석에서 연습하는 아이들 뒤에서 훈련하고, 옥상에서 줄넘기하고 편의점에서 우유 500ML를 마셔가며,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액션 연습을 했다고 해요. 그야말로 헝그리 정신으로 버텨온 거죠. ‘프로대충러’ 라는 별명을 가진 이종혁 씨.. 달라 보이는데요



긴 무명 기간에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진지함이 지금의 이종혁 배우를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20년 연기 인생 스포트라이트!

이종혁이 참여한 수십 개의 훌륭한 영화, 드라마, 그리고 무대 작품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엄선한, 우리가 잘 몰랐던 Fun Facts!


연극 <19 그리고 80 (2003)> 

이종혁 배우가 2003년 출연한 연극 ‘19 그리고 80’은 ‘해롤드 앤 모드’라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연극인데요. 19세 청년과 80세 할머니의 평범하지 않은 러브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그동안 한국에서 꽃미남들이 거쳐가는 작품이죠! 이종혁 씨는 이 작품의 1대 ‘헤롤드’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연극 <19 그리고 80>은 ‘헤롤드’ 역할을 맡는 것만으로 이미 신인상을 받는 것과 다름없다고 인식될 만큼, 그동안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연극계 핫한 신인 배우들의 탄생으로 주목받아온 작품이랍니다. 1대 ‘해롤드’ 이종혁이 그 포문을 연 이후 김영민, 윤태웅, 이신성, 조의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고, 지난 2014년 강하늘이 출연해 화제가 이종혁 씨의 뒤를 이어 '대세 꽃미남' 반열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미지 출처: 네이버 캐스트 [박정자] 발췌


이종혁 배우가 신인이었던 2003년, 제작자 윤석화 씨가 준비 중이었던 뮤지컬 ‘새터데이 나잇 피버’ 오디션에 응했다가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점수를 얻어 ‘살짝 어설픈 춤 솜씨’에도 불구하고 연극 '19 그리고 80'과 뮤지컬 '새터데이 나잇 피버'에 동시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19 그리고 80>  지방 공연 때 큰일 날 뻔했다! 칼로 가슴을 찔러 자살하는 장면에서, 그만 실수로 팔을 정말로 찌르고 만 것. 비록 소품용 칼이었지만 날이 퍼렇게 서 있었기 때문에 피를 뚝뚝 흘릴 정도로 상처를 입었답니다. 공연 후 병원으로 직행, 몇 바늘을 꿰매야 했지만, 극의 리얼리티는 잘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소문~



연극 <레인맨 (2009)>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주연의 유명 동명 영화를 연극 무대로 옮겨 주목받고 있는 ‘레인맨’에서 이종혁 씨는 톰 크루즈가 선보였던 차가운 주식 트레이더 찰리 역을 맡아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열연과 뛰어난 무대매너로 매회 관객들을 매료시켰는데요. 톰 크루즈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됐던 이 사진!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2013)> 

원래 ‘꽃미남 연애 조작단’이 될 뻔했다는 사실! 제작자 ‘오보이 프로젝트’ 박성혜 대표는, 어느 잡지에서 이종혁의 화보를 봤는데 독특한 영국 신사 같은 느낌이었고, 어딘가 섹시해 보였다고 전한 적이 있는데요. '연애조작단; 시라노'라 쓰고 ‘꽃미남’ 연애조작단 시라노라고 읽는다!




타고난 배우. 타고난 만능 엔터테이너!

대만 영화배우 금성무를 닮아 대학 시절 별명이 ‘급성무’ 였다는 이종혁! 훤칠한 외모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잠재된 배우의 끼를 타고났었다죠



이종혁 씨는 군 생활 중 ‘우정의 무대’에출연한 적이 있는데, 당시 방문했던 미스코리아가 뽑은 이상형으로 선발돼 특별 휴가를 받기도 했답니다! 젊었을 때부터 주목을 끌던 매력 덩어리였나 봐요!



그리고 이종혁 배우는 어릴 때부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걸 좋아했다고 전했는데요ㅎㅎ 중·고교시절 수학여행 때 노래 한곡은 불러야 직성이 풀렸다고 합니다. 일찍이 노래 잘하는 배우로 소문나 대학로에서부터 연극과 뮤지컬 장르를 오간 이종혁 배우는, 대학로 시절 뮤지컬 작품 출연으로 연극배우들을 제치고 신인 연기상을 받기도 했었답니다.



잘생긴 얼굴에 연기력, 거기다가 노래까지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20년간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이종혁 배우는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도 가장 롱런하는 흥행 뮤지컬의 주연으로 수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는 12월 15일, 아시아 최초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인공 '프랭크 파머'로 낙점돼 연습에 매진 중이랍니다. 



한 세기를 풍미했던 원작 영화 <보디가드>의 탄탄한 드라마와 '프랭크 파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싱크로율을 통해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이종혁 배우. 기대가 크답니다! 저도... 이종혁 보디가드한테 지킴 받고 싶어요! 




빵! 이종혁 씨 매력에 제대로 저격당함!



20년간 꾸준한 변신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이종혁 씨의 새로운 작품 <보디가드>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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