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료가 외국인이라면?
외국인과 일할 때, 성공을 위한 문화적 적응의 열쇠
외국인과 일할 때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몰토크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필요 이상으로 사과하지 않으며, 감정을 자제하고, 내용 중심의 소통을 유지하며, 적극적인 태도로 일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이러한 태도를 갖춘다면, 외국인과의 사회생활에서 훨씬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사가 외국 기업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슨 상황이든 외국인과 사회생활을 해야 할 처지라면? 내가 외국인과 일했던 경험은 다음과 같았다.
스몰토크(Small Talk)는 거의 필수다. 내가 상사가 아니라면, 스몰토크는 업무 시작 전 필수적인 의식이다. 오늘 날씨가 어떤지, 출근길에 길이 얼마나 막혔는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 가벼운 대화를 나눠보자.
하루를 커피 한 잔과 함께 스몰토크로 시작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여도 중요한 인맥 관리 스킬이다. 스몰토크는 인간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Sorry"라고 말하는 습관은 피하자. 내가 진짜 큰 실수를 하지 않은 이상, "Sorry"라고 말하지 않는다. 외국인은 일상생활에서 "Sorry"를 입에 달고 살지만, 업무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조심스럽다.
업무 관련 사과는 책임을 수반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외국인들에게 겸손은 미덕이 아니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감정 노출을 자제하자. 사람들 앞에서 감정을 섣불리 노출하지 않는다. 감정을 곧이곧대로 드러내는 행동은 미성숙하다고 여겨진다.
아무리 화가 나도 일단 참는 것이 중요하다. 외국인들이 'Sarcastic'한 이유는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대신, 은근히 돌려 말하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영어는 'Fluency'보다 'Substance'가 우선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보다 내용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해도 내용이 부실하면 무시당하기 쉽다.
반면,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논리적인 내용을 전달하면 인정받는다. 물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논리 정연하게 말할 수 있으면 최고다. 그러나 원어민이 아닌 우리가 현실적으로 이를 달성하기는 어렵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성. 해외 외국 기업에서 살아남으려면 상사나 동료와 편하게 전화를 하고, 얼굴을 마주하며 점심 식사를 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전화하기를 두려워하고, 식사 시간에 과묵하며, 업무 이야기만 한다. 이는 적응 실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적극적인 성격은 무조건 플러스다. 해외 외국 기업에서 적극적인 성격은 큰 장점이다.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외국인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아우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소극적인 성격이라면 일을 치밀하고 눈에 띄게 잘해야 한다. 영업 스킬도 좋고 일도 잘하면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