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질또한 중요하다.
책들을 한권씩 읽다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쓰기 전에 읽어야 되고
쓰기 전에 경험해야 된다.
경험해봐야 쓸 수 있다.
경험해봐야 말할 수 있다.
“내가 말한 것을 해보세요.”라고
말하는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내가 한 것을 해보세요.”라고
말하는건 어렵다.
다른 사람 이야기 말고,
내 이야기가 중요하다.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은 살아있다.
생명력을 갖고 다른 사람의 가슴에
씨앗이 된다.
중요한건 토질이다.
듣는 이의 마음밭이 얼마나 양질이냐에 따라
그 씨앗은 꽃이 피고 열매가 되기도 하고,
그대로 썩기도 한다.
그래도 믿는 것 하나.
실제 경험한 것을 말할때.
그리고 글로 쓸때.
그것은 ‘진정성’이라는 ‘양분’이 되어
다른 이의 가슴에
따스함을 갖고
조금 더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것.
그런 양분의 씨앗은
“나도 할 수 있어!”라는
‘용기’와 ‘희망’이라는 꽃으로
삶에서 피어날 수 있다.
그리고 ‘주도적 삶’이라는 열매가 된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직접 발로, 몸으로 경험하고.
책을 읽어야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