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In Concert 콘서트 관람 후
18. 05. 19 세종문화회관에서 디즈니 콘서트를 보고 왔습니다.
어렸을 적 아침 8시 마다 봤던 '디즈니 만화동산'
커서는 영어공부한답시고 여러번 봤던 디즈니 만화!
아무래도 관객들이 어린이들이 많았지만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감상했습니다.
4명의 외국 가수들도 노래를 너무 잘하고 중간중간 뮤지컬 처럼 연기도 곁들여 만화 영상과 함께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겨울왕국이 인기 있어서 그런지 2부엔 모두 겨울왕국 ost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연속으로 들으니 몰입이 잘 되긴 했지만, 다양한 작품에 ost를 듣기엔 조금 아쉬웠습니다.
찾아보니 작년, 재작년에는 가을에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페스티벌 형식으로 공연을 해왔던 것 같은데 올해부터 바뀌었나 봅니다.
콘서트 본 김에 제가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 ost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제일 애정하는 노래 입니다.
양탄자를 타고 사랑을 노래하는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쟈스민과 알라딘.
가사를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들었던 노래입니다.
라이온킹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즈니 만화입니다.
라이온킹 노래를 들으면 내가 마치 아마존 밀림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 외에도 명곡도 너무 많지만 콘서트에 안 나왔던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이 외 라이온킹 ost>
-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 The Circle Of Life
- Hakuna Matata
크리스티나 아길레나가 불렀던 Reflection.
동양미가 넘치는 뮬란 만화영화는 인기가 많아 뮬란 2까지 제작되었고, 오는 2020년 실사영화로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올해 초 개봉한 모아나는 만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우연히 듣게 된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주 들었습니다.
바다로 모험을 떠나는 모아나와 노래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으니 애니메이션도 한 번 시간내서 봐야겠습니다.
코코도 올해 초 개봉한 만화로 가족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중 유일하게 극장에서 본 만화입니다.
멕시코의 명절인 죽은자의 날을 배경으로 한 코코는 화려하고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죽어서 잊혀지는 슬픔이 묻어나는 노래 Remember me.
코코를 안보신분들도 ost를 한번들어보세요 :)
이 밖에도 겨울왕국 Let It Go,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 등 너무나 명곡이 많습니다.
저는 디즈니 ost로 주말을 마무리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