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5. 연소득 2억이면 FA는 불가능한가

재정장학금, Partial로 받을 수 있는 계층

by Claire


한국에서 연소득 2억은

“상위층”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많은 부모가

이 단계에서 스스로 결론을 내린다.


“우리는 FA 대상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보딩스쿨의 재정 구조는

한국의 계층 인식과 다르게 작동한다.



1. 한국 기준 2억의 착시


연소득 2억은 세전 기준이다.


세후로 환산하면 약 1억 3천~1억 4천

여기에

• 주거비

• 대출 상환

• 자녀 교육비

• 노후 준비 자금


이 포함된다.


현금 흐름 기준으로 보면

연 8만 달러(1억 원 이상)를 4년간 부담하는 것은

단순한 “상위층 소비”와는 다르다.


즉,

소득과 지출 구조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



2. 미국 학교가 보는 2억


보딩스쿨은 단순히 연봉만 보지 않는다.


EFC(Expected Family Contribution)는

다음 요소를 종합한다.

• 연소득

• 금융 자산

• 부동산 자산

• 사업체 보유 여부

• 형제 수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생긴다.


실거주 1 주택 보유 가정과

투자용 다주택 가정은

전혀 다른 계산이 나온다.


한국에서 “집 한 채 보유”는

중산층에 가깝지만,


재정 서류상에서는

순자산 규모로 평가된다.


그래서 동일한 2억 소득이라도

EFC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3. 실제 계산 구간


상위 보딩스쿨 총비용은

연 75,000~85,000달러.


연소득 2억 가정의 경우

대략적인 EFC 예상 구간은:

• 30K ~ 45K


(자산 구조에 따라 편차 발생)


이 구간이면

Full Pay는 아니지만

Full Aid도 아니다.


즉,


전략 설계 구간이다.



4. 왜 대부분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가


많은 부모가

“80,000달러”라는 총액을 보고

문을 닫는다.


그러나 실제 의사결정은

총액이 아니라

EFC 구간에서 이루어진다.


연 30K라면 계산이 달라지고,

연 45K라면 학교 선택 기준이 달라진다.


문제는

이 계산을 해보기 전에

스스로 포기해 버린다는 점이다.



5. 결론


연소득 2억은

FA가 “불가능한 구간”이 아니다.


다만

자동으로 유리한 구간도 아니다.


이 구간은

구조를 이해하고

학교 리스트를 설계해야만

가능성이 생기는 영역이다.


보딩스쿨은

특권의 문제가 아니라

계산의 문제에 가깝다.


그리고 계산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시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질문이 남는다.


연 30K~45K 구간 가정은

어떻게 학교 리스트를 설계해야 할까?

• Tier는 몇 개로 나눠야 하는가

• 상·중·하 배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국제학생 FA 현실을 반영한 조합은 무엇인가


다음 Chapter에서는

“국제학생 FA 리스트 설계 방식”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2026년 3월 3일

Claire (보딩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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