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무렵, 고양이 "전문" 팟캐스트를 표방하는 키티피디아가 시즌4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 시즌 역시 탐묘인간의 soon 작가가 일러스트로 참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새로운 방송이 업데이트된다.
키티피디아는 아기 고양이를 뜻하는 kitty와 위키피디아 wikipedia의 합성어다. 처음엔 이 이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방송을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펠링이 외워지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케이아이티티아이 피이디아이에이). 아나운서 아나 엄마, 칼럼니스트 얼룩 아범, 수의사 소롱 누나가 주요 멤버로 구성되어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는 모모모 피디와 로고와 음악 등으로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는 엉클 조가 가끔 출현한다(그리고 간간히 타마 맘 작가님도 등장한다). 처음엔 모두 가명(?)을 사용했지만 시즌3부터는 유튜브 방송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업과 본명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누구인지 모르더라도 방송을 듣다 보면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고양이 덕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소롱 누나가 누군지 전혀 모르고 방송을 들었는데 어느 날 TV 프로그램 '하하 랜드'에서 소롱 누나의 목소리를 듣고 '나 이 사람 알아!'라고 외쳤던 일화가 있다.
이 방송의 팬으로서는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4는 키티피디아의 마지막 시즌이라고도 한다. 현재 3화가 공개되었는데, 이번 시즌은 고양이 관련 게스트를 초대하는 게 컨셉인것 같다. 지난 시즌3에서 잠깐 함께했던 엉클 조도 게스트로 한번 초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즌 4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동네고양이 해시태그 이벤트를 하고 있다.
동네 고양이란 도둑고양이, 길고양이 등으로 불리는 고양이들을 보다 친근한 "동네 고양이"로 불러보자고 하는 캠페인으로, 자신의 동네에 사는 고양이들을 해시태그를 통해 자랑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 고양이 사료를 선물로 준다고 한다. 우리 동네 냥냥이들이 너무 예쁘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해보자. (#서초동고양이, #신사동고양이, #삼성동고양이 등)
키티피디아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오디오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447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kittipedia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kitt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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