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마인드’ 프로젝트
기사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3032600005?input=copy
1.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 그리고 예술과 의료의 만남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암 생존자와 중증 질환자, 그리고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가진 소아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그 이름은 ‘마인드(MIND: Music, Interaction, Network, Diversity)’.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감정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표현하며, 사회성과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가 음악 제작자로 직접 참여해 더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슈가는 아이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통해 소통하며,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습니다.
2. ‘마인드’ 프로그램, 어떻게 진행되나요?
‘마인드’는 기존의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적 콘텐츠를 접목한 집단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은 직접 악기를 선택하고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가사를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합니다. 그룹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배려, 기다림 등 사회적 기술도 함께 배웁니다.
슈가는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리듬을 맞추고, 악기 연주법을 가르치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음악이 단순한 놀이가 아닌,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3. 천근아 교수의 ASD 연구와 ‘마인드’의 의미
천근아 교수는 소아정신과 전문가로, 자폐스펙트럼장애(ASD)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사회성 훈련,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연구와 임상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 미술 등 예술치료의 임상적 효과에 주목해, 아이들의 감정 표현력과 사회성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마인드’ 프로그램은 천근아 교수의 연구 성과와 슈가의 음악적 재능이 만나 탄생한 결과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기적 치료가 아닌, 아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장기적·생애주기별 맞춤 치료를 지향합니다. 앞으로는 민윤기 치료센터(2025년 9월 완공 예정)와 연계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선사할 계획입니다.
4. 음악, 그리고 치유의 미래
‘마인드’ 프로그램은 음악이라는 예술적 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사회성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시도입니다. 슈가의 진심 어린 참여와 천근아 교수의 전문성이 만나,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악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힘, 그리고 예술과 의료의 아름다운 만남이 만들어낸 ‘마인드’ 프로젝트. 앞으로도 이곳에서 피어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함께 지켜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