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의 페달링톤
우리는 회사가 성장하길 바란다.
여태 그래 왔었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중이다. 하지만 지금의 성장 속도라면 과외의 틀을 바꿔보자는 꿈을 이루기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성장의 추진력을 키우고 싶었다.
우리가 성장하고자 했을 때 느리지만 성장을 했다.
성장하고자 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장을 하진 못했지만 성장했다. '그럼 급성장하고자 했을 땐 급성장은 힘들어도 적당한 속도의 성장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느끼게 되었다.
그래, 그럼 어떻게 급성장할 건데?
나는 급성장의 방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종종 대화를 하다가 뜬금없이 방법을 찾게 된다. 게다가 그 대화가 내가 고민하는 것과 같은 주제라면 방법을 찾을 확률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페달링톤의 주제를 '급성장한 업체를 찾고 조사한 뒤에 우리 회사에 적용시켜보자'로 정했다.
무작위로 2인 1조를 구성하여 업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팀 이름도 정하게 되었는데, 뚝... 독자분들은 이런 거에 관심이 없을 테니 굳이 6개의 팀 이름을 언급하지 않겠다.
페달링톤은 순조롭게 흘러갔다. 모두가 관심이 있었던 주제였기에 그럴 수 있었던 것 같다.(아닌가?) 내심 뿌듯했다.
5시 30분 내가 정했던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다 못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 10분)
내 생각은 이래...
모두가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서로에게 생각이 많아지게 했으며, 영감을 받게 했다.
나는 아무 말, 명언에서 영감을 잘 받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그래서 새로운 의견을 낼 수 있었다.
내 의견의 반응은 별로였다.
난 그랬지만,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다른 사람과의 대화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면 그것은 대단할지도 모른다. 또한 내 의견이 반응은 별로였지만, 대중이 바라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성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화는 강력하다. 아주 날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