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은 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클래스101에는 사내 주간지가 배포됩니다.
주간지의 이름은 “셰르파(Sherpa)”
이번 회차에서는 셰르파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래 셰르파는 네팔에서 히말라야 산맥을 등산하는 사람들을 가이드 하는 이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에베레스트 등정은 한참 늦춰졌을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험난한 고산지대를 등반하는 이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즉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죠.
왜 많은 이름중에 셰르파? 라는 의문이 드실거예요. 클래스101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팀입니다. 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과 생활을 바꾸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죠.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변하고 싶어 하지 않는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에 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매일 다짐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는 쉽지 않은 여정, 클래스101이 걷고 있는 험난한 길을 우리는 ‘에베레스트로 가는 길’라고 칭합니다.
‘위대한 팀, 제품, 서비스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끝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가치를 혁신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실험이 필요하다’는 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클래스101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제품, 마케팅, 비즈니스의 실험들이 시작되고 종료됩니다. 그렇다면 “이 실험들에서 얻은 유효한 학습들을 공유한다면 동일한 실수 없이 더 빠르게 우리가 꿈꾸는 세상,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성공,실패 여부와 관계없이 러닝할 수 있는 모든 실험의 결과는 가설과 함께 클래스101의 #all-breaking-changes 슬랙 채널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실험 공유뿐만 아닙니다. 고객의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신규 배포도, 싱크 맞춰야하는 프로모션도, 우리를 만난 고객님들의 후기 등도 모두 공유되고 있죠.
방대하게 쏟아지는 정보에 멀미가 날지도 모를 클둥이들을 위해, 컬쳐팀에서 나섰습니다. 비전공자인 컬쳐팀 클둥이들은 본인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직접 PM과 마케터, 개발자 클둥이에게 질문해가며 전문적인 용어는 머글(비전공자를 뜻함)의 용어로 풀어 쉬운 말로 설명하고, 쉬어가는 코너로 클원의 대소사를 아카이브해 중요도가 높은 한 주의 정보를 큐레이션해 발행하기로 했죠.
이렇게 우리는 클둥이들을 위한 주간지가 무사히 클래스101이 가는 ‘에베레스트’를 오를 수 있게 돕는 셰르파가 되길 바라며 101 Sherpa(셰르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 시작은 2020년 11월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2022년 2월까지 진행되고 있죠. 간혹 클래스101의 생존을 위해 컬쳐팀 모두가 만반의 준비를 하러 가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잠시 쉬어가는 날(2021.5-7월처럼)도 있겠지만, 그 시간에도 우리의 실험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101 셰르파 창간 1주년을 맞아, 당신과 공유할 ‘월간 셰르파’의 발행 소식을 전합니다. 월간 셰르파를 통해 클래스101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어떻게 세상을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가고 있는지 그 여정을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빠르고 즐겁게 알록달록한 세상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더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때로는 선의의 경쟁을 하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클래스101의 비전을 달성하면 좋겠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전월의 셰르파 중 중요도가 높은 실험을 큐레이션 하여 발행합니다. 즉, 다음 주에는 2022년도 1월의 셰르파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클래스101이 어떻게 고객 가치를 혁신적으로 전달하고, 세상에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퍼트리고 있는지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좋은 가설이나 방향이 있다면 언제라도 culture@101.inc로 연락을 주세요.
우리는 셰르파를 구독할 당신과 함께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색칠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클래스101 컬쳐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