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뛰는 거나 걷는 거나

by clavecin

19. 뛰는 거나 걷는 거나


D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데 수업 종이 울렸다.

대답을 마치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뛰다가 하면서 음악실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내 뒤에 오던 한 무리의 아이 중 E가 말했다.


- 선생님! 뛰지 말고, 걸으세요.

- (모두) 하하하!

- 왜?

- 뛰는 거나 걷는 거나 똑같아요!

- (모두) 하하하!

- 뭐라고??

- (모두) 하하하!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비슷한 것 같았다.


결국은 뛰는 걸 그만두고 그냥 걸어갔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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