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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플러스 Oct 24. 2020

서비스 분석 : 당근마켓

당근마켓을 직접 써보고 여러 서비스와 비교한 내용입니다.





이 글에서 다룰 내용들


- 이 앱의 주요기능 / 핵심 FLOW 

- 실제로 써보니 어떤 부분이 좋았나 ?

-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본다면?

- 사용해보면서 느낀 문제점들 / 설계적 특징들







1. 이 앱의 주요기능 / 핵심 FLOW


- 제품 구매하기

- 제품 판매하기




물건을 사는 경우




1. (선택) 지역설정

2. 상품 검색 (원하는 제품이 없다면 키워드 알림설정)

3. 게시글 정보확인

4. 채팅 시작 + 가격흥정

5. 구매지역 확정

6. (선택) 약속 알림 설정

7. 오프라인 거래

8. 거래 후 구매처리

9. 거래 리뷰 + 상대방 평가







물건을 파는 경우




1. 게시글 작성 버튼 + 게시글 타입 선택

2. 사진추가, 타이틀, 카테고리설정, 간단한 설명  

3. 작성완료 후 대기

4. 구매자 채팅알림

5. 가격흥정

6. 구매지역 확정

7. (선택) 약속 알림 설정

8. 오프라인 거래

9. 거래 후 구매처리

10. 거래 리뷰 + 상대방 평가




*구매나 판매 모두 - FLOW가 일정 부분에선 모두 동일해짐







2. 실제로 써보니까 어떤게 좋았나?





구매든, 판매든 정말 빠르다


구매 및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짧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1시간 이내에 거의 모든 거래 예약이 이루어짐) 가까운 지역에 있는 사람에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거래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됨. 










채팅기반 + 실시간 알림


중고나라 같은 케이스는 직접 전화연락을 하더라도 상대가 연락을 받지않는 경우가 많음. 당근마켓에서는 채팅 기반이고, 거의 실시간 확인 답변이 가능함. 서비스 특성상 사용자들이 알림을 꺼놓지 않고 사용하는데 익숙한 것으로 보임. 

 










구매보다 판매가 더 쉬운 구조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제품 카테고리, 제품별 정보, 판매가격 등 고민할게 많았음. 판매하는 입장에서는 제품 사진 한두장, 설명글만 올려놔도 판매가 가능함. 여러 제품을 동시에 판매하고, 여러 사용자가 채팅을 걸더라도, 관리가 편리한 구조.







3.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본다면?


-  중고나라

-  번개장터





중고나라 (PC 웹)


-  네이버 카페 / 중고나라 카페로 접근과정이 복잡함. 

-  판매되는 물품은 많은데, 판매된 제품을 체크하기가 어려움

-  원하는 물품을 찾더라도 너무 먼 곳에서 파는 경우가 많음

-  인기 상품의 경우 키워드 입력시 도배글 + 업자 글이 너무 많음

-  원하는 제품을 찾으려면 최신날짜 기준 + 업자 글을 걸러내고 + 지역까지 맞춰야함.

-  구매하는 경우, 판매자가 응답이 없거나, 너무늦게 확인되는 경우가 많음

-  판매하는 경우, 이미 판매된 제품에 연락이 오거나. 여러번 글을 다시 올려야함.

-  사기꾼이 많기떄문에, 직거래를 선호하게되는 구도





중고나라 (앱)

 

-  SNS 회원가입을 제공하지만, 본인인증 필수 + 이메일주소, 닉네임 중복체크 필수

-  기존 중고나라 카페에서 사용하던 ID의 연결을 전혀 고려하지않았음. (네이버 ID도 마찬가지)

-  본인인증시 무조건 앱스토어 / 플레이스토어로 이동해 인증앱을 깔게함. (필수가 아닌데도 강제이동)

-  가입완료 후 제품을 보여주기보다, 바로 주소지를 입력하게하는 불편한 FLOW (스킵 가능)

-  키워드 검색시 원하는 내용을 제대로 검색해주지 못함. 

-  1차 검색 후 결과를 세분화하기위한 필터링도 불가능.

-  검색 결과는 겨우 다섯개를 보여주고, 더 보려면 더보기버튼을 눌러야함

-  검색결과 하단에 가게(?)와 광고글이, 실제 검색된 결과값보다 더 많이나옴.

-  검색 2차 더보기페이지에서 필터링을 제공하나 '앱 내부 상품 / 카페 상품' 기반 구분필터링임. 

-  검색시 판매중 제품 필터링 불가능함.

-  상세 페이지에서 봐야할 정보가 너무 많음.








번개장터 (PC  웹)


-  접근과정이 편리함. 웹으로 즉시연결 가능

-  검색 키워드를 입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않음 (제품명을 입력해도 세부 필터링을 한번 더 해줘야함. 게다가 이 경우에도 입력한 키워드의 제품만 뜨지않음.)

-  검색보다 카테고리 기반 필터링이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줌 (그러나 세부 제품 찾기는 어려움)

-  일반 판매자 글보다, 판매업자, 소규모 샵에서 쓴 글이 너무 많음.

-  모든 검색에 왼쪽 부분은 모두 광고글 (AD) 표기가 뜸

-  제품 판매 종료 / 판매중 필터링이 없음 (이 지점에서 서비스 이용의지가 사라짐)

-  상세 페이지에서 봐야하는 정보가 너무 많고, 판매자 리뷰정보를 별도표기



 


번개장터 (앱)


-  빠른 접속 가능 (카카오 ID기반)

-  내 거주지역 근처 필터링 기능이 추가됨. 제품 검색시 내 주변 결과를 상단에 따로 보여줌

-  키워드 검색시 추천 키워드를 누르면, 기존 입력한 키워드가 사라짐 (?)

-  검색 키워드를 입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않음. 

-  일반 판매자 글보다, 판매업자, 소규모 샵에서 쓴 글이 너무 많음.

-  모든 검색에 주기적으로 광고글 (AD) 표기가 떠있는데. 웹과 달리 위치가 랜덤.

-  상세 페이지에서 봐야하는 정보가 너무 많고, 판매자 리뷰정보를 별도표기








4. 사용해보면서 느낀 문제점들 / 설계적 특징들







당근마켓 앱은 이런 점이 좋다


-  빠른회원가입, 제품검색

-  판매, 구매 모두 많은 정보를 입력, 확인할 필요가 없음

-  응답속도가 빠르고 업자가 적다

-  판매중인 상품은 걸러서 볼 수 있다.

-  여러 제품을 동시에 판매, 구매할 때 - 관리가 편리함 

-  가격흥정이 가능한 경우 표기가 되어있음

-  지역기반으로 직거래 우선제도. 사기꾼 걱정이 없음

-  사용자 거래후기 시스템 (온도) 으로 매너, 시간약속을 잘 지키게됨

-  사기꾼 걱정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

-  무료서비스에, 광고가 거의 없음. 광고 Push가 적음.

-  쓸데없는 Push 메시지를 거의 주지않아서, 자연스럽게 알림을 켜놓게됨









당근마켓 앱은 이런 점이 문제다


-  PC 버전에서 맘에드는 제품을 찾아도, 앱에서 그 제품을 찾는게 불가능함

-  판매중인 상품 외에 예약중인 상품은 걸러낼수 없다.

-  판매시 제품 카테고리 설정이 수동 / 어디에 설정해야할지 모르겠음

-  검색어별로 원하는 제품만 나올지 않는 경우가 많음. 이 경우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에 맞는 추천 검색어제안 등이 필요함

-  키워드 메인 제품과, 키워드에 연관 제품, 악세서리 등은 필터링 조건이 없음

-  지역기반 필터링이라 매물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음

-  지역별로 매물이 없다면 굉장히 먼 거리로 설정을 바꿔야함. (이 부분을 찾기가 어려움)








이 앱의 설계적 특징


-  홈화면에서 따로 검색을 하지않아도 그 지역 연관 제품들을 보여줌

-  지역기반 커뮤니티 / 소통 광장 페이지가 있음

-  리뷰 시스템이 제품, 상황별로 다른 선택지를 제공함 (맥락기준이 있는것으로 보임)

-  게시글 매물에 대한 사용자 신고를 권장함. 피드백도 빠른편

-  알림, 행동유도 패턴을 push가 아니라 서비스 내부 banner UI로 대체함. 

-  전반적으로 UI 배율이 큰 편. 나이가 많은 분들도 손쉽게 사용할수있게함

-  가격 흥정 여부를 UI상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음

-  제품 판매, 거래중, 판매완료를 사용자가 손쉽게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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