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작과 응용을 통한 디자인 스킬과 디자인 발상 이해하기
타이포와 이미지를 조합한 형태의 이미지 연구를 해보고싶어서
찾아두었던 이미지들 중에 적당한 자료를 선택해봤다.
원본 이미지. 텍스트와 꽃 이미지 두개의 2중노출이 굉장히 독특하게 느껴졌다.
비슷한 벡터 이미지를 찾을 수 없어서, 느낌이 비슷한 Xray로 찍은 꽃 이미지로 대체했다.
Xray로 찍은 꽃 이미지.꽃의 두께가 겹치는 부분이 콘트라스트가 강하게 나오는 형태다.
사실 배치는 간단 / 단순했지만 깔끔하게, 여백이 많이 남는 Xray 이미지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미지를 좌우상하의 테두리처럼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변경했지만, 완성도는 떨어져보인다.
기본규격을 만들어놓고나니 굳이 배경을 텅 비워둘 필요가 있겠는가 싶어, 미리 찾아둔 다양한 배경이미지를 텍스쳐로 활용해봤다. 어차피 스타일 연구를 위한 실험이기 때문에, 텍스트와 배경 이미지의 느낌이 정확히 일치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게 나온 시안
배경의 굴곡과 콘트라스트가 강렬해서인지 텍스트가 더 부각되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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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자인 업무를 할 때에는 스타일보다 내용이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디자인 작업물에서 시각적 완성도만을 추구할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래서 더욱더 스타일 자체만을 연구하거나. 기술적 완성도만을 추구하는 실험을 종종 해보아야하지않을까 싶다. 평소에는 절대로 찾아오지않는, 시각적 쾌감만을 추구해보면서, 자신의 시각적 인지 수준을 확인할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