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브레인튜너 Apr 08. 2022

이태원 클라쓰

성공, 실패, 이력서, 지원서, 새로운 시작, 도전, 편견

한 번 성공하기 위해 실패를 99번 반복해도 괜찮다.




나는 N잡러다. N잡러는 항상 이력서를 업데이트한다.

보내는 상대에 따라 경력과 강의 분야에서 강조할 내용을 재구성한다.


'22년 들어 네 군데에서 연락이 왔다.

한 서른 군데 넘게 보냈는데 그중에서 면접 요청이 왔다.

한 군데는 불합격, 두 군데는 합격했다.

한 곳은 인터뷰 일정이 잡혔다.


최근 한 달 동안 일어난 일이다.

새로운 한 곳은 이미 강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함께 보냈다.

거기서는 교수님으로 불러준다.

기분은 좋다.

현직 시절에 회사에서 동료들끼리는 '박사'라고도 불렀다.

각자 분야에서 전문가으니 그럴만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아직 안 봤다.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OST는 AI 터틀맨이 20년 12월에 리바이벌한 버전을 즐겨 듣고 있다.

 


새로운 시작은 항상 설레게 하지
모든 걸 이겨낼 것처럼
시간을 뒤쫓는 시계바늘처럼
앞질러 가고 싶어 하지


가장 마음에 드는 소절이다.


-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
작가의 이전글 전략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