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 창업장사연구소
요즘 따라 내 거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그래요. 요즘 저는 돈과 밀당 중입니다. 썸을 타도 제대로 타고 있다니까요? 이대로 가다가는 평생 썸만 탈 것 같은 데, 무슨 철벽도 이런 철벽이 없어요. 아무리 스치듯 안녕 이라지만 이렇게 제 속을 썩이다니.
도대체 너 정체가 뭐니?
그래요. 저는 그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도대체 왜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건지.
내가 무슨 잘 못을 했는지 말이죠. 특히나 사업을 하려고 하면 자본은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자본가가 아닌 이상 사업은 신용(빚)으로 일으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알아야죠. 알아야 합니다.
혹시 저처럼 평생 썸만 타는 모태 돈 솔로가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셔요.
팔로 팔로 미
돈을 그냥 물체적으로 보면 그냥 종이지요. 앞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종이 쪼가리란 말입니다!! 옛날에는 조개껍데기나 동물 이빨을 돈으로 썼다고 하니 종이든 뭐든 상관 없는 거라는 것. 단지 우리가 이걸로 교환 증서로 쓰겠다는 사회의 전체적인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 종이 쪼가리를 가져오면 무언가로 바꿀 수 있다!!!
그래요. 오 만원을 들고 있으면 우리는 5만 원이라고 가격이 붙어 있는 무언가로 변신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종이 증서를 소중하게 생각하죠. 단순히 종이라고 하기에 이 녀석이 변신할 수 있는 가치가 무궁무진하거든요. 그러니까 종이 쪼가리 지폐에 쓰인 가격에 맞춰서 무언가로 변할 수 있는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하여 당신이 돈을 가지려면 그에 합당한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물건이 될 수도 있고 본인의 재능일 수도 있습니다. 자연물일 수도 있고 인공물일 수도 있어요. 어떤 생각이나 아이디어 일 수도 있으며, 그 형태와 상관없이 바꿔 주려는 자가 오케이 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여 사업 아이템을 정할 때 세상이 원하는 가치를 만들라는 말은 바로 이런 뜻이죠.
즉,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영혼적이든 상대가 인정하는 가치를 가져야만 돈이라는 증서와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네. 돈의 가장 큰 역할이죠. 교환. 나는 이걸 가졌는 데 너는 그걸 가졌네. 어때, 우리 바꾸까? 옥히독히!
그러니까 옛날에는 물건과 물건을 바꿨겠지만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살 사람, 팔 사람 찾기도 귀찮고 아무튼 이래저래 탈이 많았습니다. 하여 좀 더 간편한 화폐(증서)를 들고 서로 교환하게 된 겁니다. 이로써 사람들의 유통의 물꼬가 콸콸콸 신이 나게 빨라졌지요. 더 빠르게 편하게 교환하기 위해 요즘은 플라스틱 카드와 컴퓨터 상의 숫자만? 있으면 교환이 가능하지요.
돈이 교환의 수단이기 때문에 우리는 돈을 가지려면 교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여 돈을 벌고자 한다면 당연히 교환할 무언가를 가지고 교환의 장소로 가야겠지요?
예전에는 장터에 나가는 게 다였지만 지금은 온라인 오프라인 마구마구 공격적으로 자신의 교환품을 내놓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나와 너무 많은 교환품을 쏟아내다보니 오히려 서로서로 교환하는 게 더 어지러워진 거죠. 생각해보세요. 한 사람당 몇십 개에서 많게는 몇 천 개 이상까지 물건을 내놓는다면 교환하는 게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래서 광고라는 걸 하는 거죠!
내 것좀 봐! 내 것좀 사!
누군가의 눈에 띄어야 하는 게 더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그래야 교환이 일어나 돈이 나에게로 들어오거든요.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있나요? 어떻게 보여줄 건가요? 누구와 교환할 건가요?
만들어만 놓으면 팔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돈에는 힘이 있습니다.
머니 엔 빠워. 아니 이런 종이 쪼가리가 뭐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 종이 쪼가리는 내가 가질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변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여 돈을 많이 가지고 싶어 하는 욕망은 어쩌면 당연한 거죠.
사람들은 기본적이든 그 이상이든 욕구 충족을 위해 돈을 필요로 합니다. 고로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은 그걸 이용할 수 있는 힘을 자연스레 갖게 되죠. 요걸 나쁘게 쓰면 골 아파집니다.
이름하여 정경유착!! 정치와 돈이 합쳐지면 골이 아픈 거죠. 요즘 처럼!
세상에는 자신이 가진 것을 팔려는 사람이 많지,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건 아닙니다. 하여 당연히 돈을 쥐고 있는 사람이 더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것으로 바꾸고 싶을 때, 물물 교환이나 재능 교환은 어려우니 돈이라는 매개체가 많은 사람일수록 유리한 거죠. 그러니 (돈 내는)손님은 왕이라는 말도 생기지 않았겠습니까?
특이한 것은 돈에는 교환이라는 단순한 매개체의 성격을 넘어서 사람의 심리가 숨어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깊은 욕망에서부터 뿜뿜 하고 나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아무 쓸 때 가리 없던 튤립에 가치를 부여하고 돈으로 바꾼 후 왠지 나도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심리와 나중에 돈을 더 받고 교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미래에 대한 기대심이 튤립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뭐 최근에 허니버터 칩이라던지, 공연 암표, 묻지 마 주식, 부동산 이 모든 것이 사실은 사람의 욕망을 자극하는 어떤 심리에 의한 것이지요. 수요와 공급뿐 아니라 사람의 욕심이 돈의 공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가치는 그냥 심리적인 요인으로 뻥튀기되기도 평가절하 되기도 한다니까요?
하여 당신이 무언가를 소비한다면 그것에 정말 가치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를 따라서 교환하는 심리라던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지름신도 조심해야 할 것들이죠. 투자인지 소비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죠.
누군가는 당신의 마음을 이용해서 당신 곳간의 돈을 쏙쏙 빼먹으며 자신의 통장에 돈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거든요. 어쩌면 판매자는 늘 그런 점을 고민하고 고민해야 하겠죠. 결국 돈은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돈이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과 같거든요.
돈은 돌고 돌아야 합니다. 그게 사람들 모두가 편리하게 생활하는 방법이죠. 돈이 잘 돈다는 것은 서로서로 교환이 아귀가 딱 맞게 잘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누군가는 돈을 교환하지 않고 쫘악 빨아 댕긴 후 한쪽에 모읍니다. 뭐 이들을 우리는 부자라고 부르죠.
어떤 사람들은 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계속 주구장창 소비만 하다가 망해버리죠. 계속 빚을 지고 있는 데 그걸 멈출 수 없는 겁니다. 돈이 줄줄 샌다고 하죠. 흐르는 게 아니라 빵꾸가 나버리는 거예요. 그러니 자신의 재정 상태의 흐름을 늘 눈여겨 봐야 합니다. 한 번 빚의 시스템에 걸려버리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을 관리하는 진짜 중심적인 곳이 있으니 바로 정부입니다. 금리가 오르고 내리고 돈을 찍고 안 찍고 경제 정책을 계속 쏟아 내는 거죠. 대출을 풀었다 규제했다 뭐 그런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물론 이론대로 시스템이 활용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돈맥 속에 심리와 욕망이 뒤섞여 버리면 시작은 좋아도 뒤로 갈수록 알 수 없는 심리 게임이 돼버리거든요.
그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부자들은 과연 어떻게 돈을 갈고리로 쓸어 담았을까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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