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너만의 골목

by 조현두

니가 가는 길

그 길은 좁다

그 길에 끝에서

좋은 걸 만나면 좋겠지

그런데 보통은

그럴 일 없겠지


그래 그 골목

너만의 골목

길 끝에 다를 때

니가 충만하길 바래

뒤돌아보는 때

아름다움 느끼길


그래 그냥 걸어

가끔 뛰어 보고

아무 때나 쉬고

그렇게 계속해

그래도 기억해

절대 혼자 하진 마


외로운 길은

참 처량하니까

골목은 좁으니

조금만 있어도

가득 찬 것 마냥

시끌벅적할 거다


제가 밖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가졌던 마음입니다. 가끔 지난 아이들 연락 오면 다행이구나 하게 됩니다. 잘 사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