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추억
#393
by
조현두
Jun 12. 2022
나는 저어기 어디
마음이란게 숨겨진 그 어디
누구나 갖고 있다고 한마디
하는 그런 것을 품고 있다
그것을 가만히 꺼내보면
잘 마른 국화꽃이 되어
우리가 사랑하던 몇년전 가을
여전히 품고 있는 것 같다
아주 소중히 다루어야
오래 볼 수 있을 터인데
나도 모르게 자꾸 톡톡 쓰다듬어보니
어느새 바스라진 계절이 되어 사라진다
추억은 만질 수 없는 이유이리라
keyword
건조
추억
단문
매거진의 이전글
멀리 가진 마세요
아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