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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현두 Oct 29. 2024

졸리는 시간에

#612

푹신한 의자에 기대어

퍼석거리는 몸뚱이 눕히어봅니다

나는 흐느적 대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허락 없이 그려봅니다

이른 잠 올 때도 아닌데 오듯이

꾸벅꾸벅 널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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