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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퇴고

by 황보름

두 번째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두 번 퇴고했다. 오늘부턴 세번째 턴. 오늘부터 해야할 건 문장을 줄이고 또 줄이는 것이다. 쓸데없는 치장을 걷어낸다. 불필요한 수식어구와 미사여구를 다 걷어낸다. 필요한 문장만 남기기. 그리고 오늘부턴 입으로 소리내어 문장을 읽어본다. 듣기에 자연스러우면 읽기에도 자연스러우므로. 지금까지 원고의 분량은 원고지 1488장. 공백 포함 글자 24만자. 목표는 22만까지 줄이기. 자, 딴짓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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