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oody May 08. 2022

다정함의 과학

본질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


로컬 커뮤니티에 대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던 책  

본질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임.

외로움은 몸에 매우 해로운데 외로움은 혼자 있을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교감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발생함.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사회적 지지가 필요. 웃음과 따뜻함. 존경, 신뢰,배려,지지는 신체 건강에 도움. 즉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우리는 긴장을 풀고 신뢰와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쌓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음.

모든 생명체는 잘 살기 위해 그들의 주변환경을 잘 탐색할 수 있어야 함. 그것이 인간에게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임. 동네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은 다양한데 

    (동네모임)학부모들 모임, 그룹테라피, 글쓰기 클럽, 합창단, 여성사업가 모임, 농구협회 러닝클럽, 피트니스 수업 등 어느 곳에 참여하든 그룹활동은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의 폭을 확장하는 데 도움

    (직거래 장터)동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더 건강한 음식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으며, 지역상인과 주민들간의 유대감을 강화함. 특히나 이동의 자유도가 낮은(차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임.



식습관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중해 음식을 포장해서 혼자먹는 것은 꽤 외로운 일이다. 점심을 사기 위해 줄을 서있는 동안 내가 웃거나 공동체 의식을 느낄일은 거의 없다.  주문을 받는 종업원이 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그에게 오늘 하루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그랬다면 사람들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거나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고립된 상황에서 식사를 한다.

반면에 일본이나 이탈리아, 그리스 , 프랑스 같은 곳에서 식사는 매우 사회적인 의식이다.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여러세대가 함께 어울려 한다. 하루의 중심이 되는 활동이다. 아이들은 가족들과 손님들 사이에 함께 앉는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는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먹는지’**다.

81p


사회적 유대감은 건강의 중요한 숨은 요인이지만 우리는 보통 공동체 보다는 식단이나 다른 방법들에 더 관심을 쏟는다. 우리가 이룬 이 모든 기술발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사회적 단절은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인 다섯 명 중 한 명은 만성 외로움을 호소하며 한 연구에 따르면 그 수는 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60세 이상의 사람들 중 40퍼센트 이상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영국 연구진들은 2015년 75세 이상인 사람들 네 명중 한명은 며칠 동안 어느 누구와도 만나지 않고 대화하지 않으며, 노년층의 약 40%에서 주 동반자는 TV라는 결과를 얻었다.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교감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발생한다.

83p



비만의 유행에 대해서는 늘 얘기하지만, 수백만 명의 외로운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끼면 심장 질병과 뇌졸중 발병률이 약 30% 증가한다.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피를 피거나 과음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85p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뇌는 사회적 거부와 신체의 고통을 비슷하게 처리한다. 믿었던 누군가에게 배신감을 느끼면 뇌는 그것을 실제로 칼에 찔리는 것과 비슷한 고통으로 인식한다.

포옹이 일반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더 키워줄 수 있는 것 처럼,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더 폭넓을 수록 감염으로부터 더 많은 ‘보호’를 받는다고 한다.

본질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86p -87p



이제 운동이나 식단, 수면만큼 사회 참여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수많은 연구 결과가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웃음과 따뜻함. 존경, 신뢰,배려,지지는 신체 건강에 도움이된다. 옥스퍼드대 진화 심리학 교수인 로빈 던바의 연구에 따르면, 세 명에서 다섯 명 정도의 가까운 친구가 있을 때 건강에 가장 좋지만 당신을 지켜줄 단 한 명의 친구만 있어도 도움이 된다.

90p



모든 생명체는 잘 살기 위해 그들의 주변환경을 잘 탐색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에게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다.

155p


큰 변화를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매주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혹은 파머스 마켓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더 선명한 빛깔의 계절 채소는 종종 마트에 진열된 것보다 맛있고 영영가 있으며 더 저렴하다. 식품의 사막지대에서는 경쟁이 없기 때문에 매장에서 파는 식품의 가격이 비싸지는데 이런 곳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도입하면 결국 동네상점의 가격을 낮출 수도 있다.  한연구에 따르면 이로 인하여 3년만에 식료품비가 약 12퍼센트 줄어들었다고 한다. 또한 직거래장터가 동네에서 열리면 사람들의 이동비도 절약할 수 잇다. 특히 쉽게 이동하기 힘든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친다. 장터에서 이웃들도 만나고 지역 상인들도 도우며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160p



우리 동네를 긴장감이 덜하고 공동체 의식이 느껴지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집과 가정의 차이와 같다. 여기서 일반 시민단체들이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폭력을 줄이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뉴욕대의 사회학자인 패트릭 샤키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25년 동안 미국내 범죄율이 급격히 감소한 주요 원인이 지역사회 내 주민단체들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활성화된 지역사회 단체가 전국적으로 살인율을 절반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인구가 10만명 이상인 도시에서는 비영리 단체가 10개 늘어날 때마다 살인율이 9% 감소하고 폭력범죄율은 6%가 감소했다.

174p



결국 궁극적인 만족감은 직접 대면하는 인간관계에서 온다.

목표는 당신이 그곳에 도착했을 때 보다 더 나아진 기분으로 그 곳을 떠나는 것이다.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해주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우리는 긴장을 풀고 신뢰와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쌓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중요한 것 탐구하기'수업, 해피 카페, 학부모들 모임, 그룹테라피, 글쓰기 클럽, 합창단, 여성사업가 모임, 농구협회 러닝클럽, 피트니스 수업 등 어느 곳에 참여하든 그룹활동은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의 폭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변을 둘러보면, 타인과 연결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쌓으며 공유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모임들이 있을 것이다.

301p


작가의 이전글 디스코드는 어떻게 초기 고객을 모았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