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일상화되었고 심지어 전화조차 선호하지 않을 정도로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 익숙해졌지만 우리가 대부분의 삶을 살아가는 곳은 '오프라인'이죠.
또 저를 포함한 1인 가구가 보편적인 주거형태가 되었고 "개인의 시간이 필요하고 소중하지만, 또한 외롭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의집은 도시 사람들의 '외로움'이라는 문제를 커뮤니티로 해결하고 있는데요.
호스트의 거실을 여행하는 플랫폼으로 시작해 지금은 사람들의 아지트 그리고 동네 가게 사장님들의 공간을 활용한 모임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어딜 가건 어떻게든 '문지기'
남의집 김성용 대표님(주로 '문지기'님으로 부릅니다.)과는 '어떻게든 계속 이어지고 있는 사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의집프로젝트'라고 불리던 웹페이지도 없던 사이드 프로젝트 시절 한 달 동안 3번 연속 방문했던 초기 유저로 알게 돼서 고객 인터뷰를 하며 친해지게 되었고
제가 인턴을 하던 카카오벤처스에 소개드리기도(훗날 카카오벤처스의 패밀리가 되기도), 유저로 대표님 댁에도 방문하기도 했고, 또 다른 게스트로 방문했던 곳이 대표님 후배님 댁 그리고 시간이 지나 당근마켓에 Corpdev으로 입사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아직까지는 거의 유일한 투자사 대표님으로 처음엔 짝사랑이었고 지금은 일(?)로 엮여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