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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dy Nov 09. 2020

이건희 회장의 insight

초격차 삼성

스티브잡스,일론머스크,제프베조스, 브라이언 체스키, 벤호로위츠, 리드호프만 등 해외 기업가들에 대해서는 의외로 많이 공부해봤고, 몇몇 스타트업 씬 대표님에 대해서는 관심있게 지켜봤지만 생각보다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의 전략과 히스토리에 대해서는 크게관심을 두지 않았고 무지했던 것 같다.


누군가는 성공의 과정에서 저지른 과들에 의해 깎아내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의 삼성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만든 것 또한 틀림없다.



오늘 우연히 그가 "마누라 자식빼고 다 바꿔야한다"고 신경영을 선언했던 프랑크푸르트 연설을 편집한 영상을 보고 깜짝놀랐는데, 30년이지난 지금 돌이켜보면 엄청난 선견지명을 보였던 포인트들이 많다.



몇 가지를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조직이라는게 나쁜쪽 5%로와 좋은 쪽 5% 어느 사람이 잘 되느냐, 출세하느냐에 따라 나머지 90%가 다따라간다. 삼성이 뭐냐 나는 이 몇명 5명만 집어낸다 이거야 앞으로, 집어내고, 잘하려는 사람, 잘 가려는 사람 5%로 가면된다 이거야"

--> 대표의 일은 조직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그 것을 이끌어갈 사람들을 모셔오는 역할.


"이게 되는  민족이라 이거에요 그럼 이때까지 왜 안되었느냐? 모든 나라의 군사정권과 획일화가 껴들어서 잘 가자 하는 사람을 눌러왔다 이거예요. 획일화는 절대 안된다. 군사문화 , 독재문화 절대오래 안가더라. 독점 절대로 안된다"


"전문경영인이 이상적이다, 오너경영인이 이상적이다 다엉터리에요,  가장 우수한 경영자가 제일 좋은 경영자야 가장 지도자 자격을 가진 지도자가 가장 좋은 조직이고 이런 지도자들이 많이 기르는게 내역할이야"


--> 이제는 정말 당연한이야기, 근데... 그럼 그 최선의 선택이 이재용 부회장(?) 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듯. 어찌되었건 2020년 현재에도 순항중이다.


"앞으로는 세상에 디자인이 제일 중요해진다. 개성이 중요하다. 생산공장은 자동화해서 로봇 기계화로 간다. 자기 개성의 상품화 인간공학을 적용해서 소량,다품종 부가가치 제품이 자꾸나가는 것은 영원해질 것"

 

--> 30년이 지난 지금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그시절에 디자인을 강조하고, 인간공학을 말하다니!



종합하자면 기업가는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을 실현할 사람들을 데리고오고, 기업의 문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이해되는데 이런능력은 어떻게 훈련하면될지, 이건희는 어떻게 훈련해왔을지 궁금.


https://youtu.be/8pVzgY3jk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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