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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송인 Feb 28. 2022

2월 영어 공부

리딩

총 독해량은 150쪽이고 1120분 동안 읽었습니다. 지난 달에 230쪽 정도 읽고 1000분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읽는 속도가 느렸는데, 밀론 책(Disorders of Personality)뿐만 아니라 DBT 책(DBT Principles in Action)도 그리 녹록한 편은 아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DBT 책 7페이지 읽는 데 60분 정도 걸린 셈인데, 제 원서 읽는 속도는 여전히 거북이 걸음인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이 있네요.


암기
2월부터는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통암기는 중단하고 EBS 이지 라이팅 본문 암기에 몰두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2월에도 매일 통암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현재 누적 120일차입니다. 외우는 게 효과가 있나? 스피킹은 몰라도 라이팅에서는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있지 않을까? 계속 도돌이표로 자문해 보게 되는 것은 아마도 이 방식이 제게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3월에는 전혀 외우지 않거나 하루 한 문장 외우는 것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이팅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매일 5시 50분에 일어나서 EBS 이지 라이팅을 공부했습니다. 아침 6시 본방 사수하지 않으면 해이해질 것 같아 두 달 동안 일찍 일어나니, 사실 몸이 많이 지치는 느낌입니다. 로딩이 일정치 않은 프리랜서에게 미라클 모닝은 독이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이지 라이팅은 반디앱에서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 번 정도 다시 듣기가 가능하지만 아무 때나 제가 원할 때 들으려면 유료 구독해야 해서, 3월부터는 파워 잉글리시로 갈아탈 생각입니다. 파잉은 구글 팟캐스트에서 아무 때나 무료로 듣는 것이 가능합니다. 3월에는 파잉 본문 필사하고 한 번 쉐도잉해서 녹음하는 정도 선에서 좀 느슨하게 갈 생각입니다.


스피킹
2월에는 매주 월요일에 영국인 Jay와 20분씩 프리토킹을 했습니다. 오늘까지 포함하면 총 네 번의 프리토킹을 한 셈인데, 제 실력이 프리토킹을 할 실력이 아니라고 느끼기 때문에 이걸 계속 해야 하나 고민이 되지만, 어쨌든 좋은 기회를 얻은 셈이나 얼굴에 철판을 깔고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1월 24일부터 2월 7-8일 무렵까지 매일 하던 Real life english app은 8분이라는 시간이 뭔가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에는 너무 짧게 느껴지고, 랜덤하게 배정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영어 실력이나 매너 편차가 커서 지금은 안 하고 있습니다.


리스닝 & 쉐도잉
리스닝은 839분 했습니다. 하루 평균 30분 정도 했네요. 리스닝하면서 주중에는 하루 1분이라도 쉐도잉해서 제가 속한 네이버 카페에 인증했습니다.  


3월 공부 방향
3월에는 일이 몰릴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강제성을 많이 줄이고 느슨하게 할 생각입니다. 평생해야 하는 공부인데 2월에 영어공부로 너무 달리다 보니 지친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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